HMM, 1분기 영업익 3조.."역대 최고 분기 실적"

유현석 2022. 5. 1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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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이 1분기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전노선의 운임 상승 등이 영향을 끼쳤다.

HMM은 13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조9187억원과 3조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209% 증가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미주노선 운임 뿐 아니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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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HMM이 1분기 역대 최고의 분기 실적을 거뒀다. 전노선의 운임 상승 등이 영향을 끼쳤다.

HMM은 13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4조9187억원과 3조14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 2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3조1317억원이다.

아시아~미주노선 운임 뿐 아니라 유럽 및 기타 지역 등 전노선의 운임이 상승하면서 시황이 크게 개선된 것이 영향을 끼쳤다. 컨테이너 종합운임지수 SCFI는 1분기 평균 4851p로 지난해 1분기 평균 2780p 대비 74.5% 상했다. 여기에 항로합리화, 화물비용 축소 등 원가 구조 개선과 운임상승 효과로 인해 컨테이너 사업과 벌크부문 모두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HMM은 우량화주 확보, 운영효율 증대 및 비용절감 방안을 더욱 정교화해 글로벌 선사 수준의 경쟁력을 갖춰 나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주요 도시 봉쇄 조치 장기화, 미-중 갈등 등에 따른 글로벌 교역 환경 불확실성은 여전히 상존한다"며 "HMM은 현재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HMM은 현재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에서 건조중인 1만3000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12척이 2024년 상반기에 모두 인도될 예정이다. 안정적인 추가 화물 확보 노력과 내부 역량 강화, 그리고 영업 체질개선을 통한 지속가능경영 체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고객중심의 차별화된 해운 서비스 제공, IT 시스템 개선 등 경영혁신을 통한 재무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 노동, 인권, 윤리, 사회공헌 등 비재무적 분야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ESG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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