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화 준비 박차' 청주FC, 유니폼 판매는 이미 프로급
송지훈 2022. 5. 13. 11:57
내년 K리그 합류를 목표로 막바지 준비 중인 K3리그(3부리그) 청주FC가 프로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프로 구단으로 거듭나기 위한 비전과 의지를 담아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을 출시했는데, 팬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겁다.
청주는 지난 10일부터 청주FC 카카오스토어를 통해 창단 20주년 기념 유니폼을 판매 중이다. 프로화 전환을 목전에 두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3부리그 팀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판매 흐름은 매우 고무적이다. 최근 2년간 판매 추이와 비교해 7배 이상 매출이 늘었다. ‘불티나게 팔린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
박승현 청주FC 홍보마케팅 과장은 “청주는 K3리그에서 경기력과 마케팅 모두 선도하는 팀이 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한정판 유니폼을 출시한 것도 홍보마케팅 부문에서 프로 못지않은 경쟁력을 갖췄다는 자신감이 있었기에 가능한 시도”라고 말했다.
이어 “유니폼 판매 증가세가 예상했던 것 이상으로 가파른 곡선을 그려 깜짝 놀랐다. K3리그 팀도 노력 여하에 따라 유의미한 마케팅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청주 선수단은 오는 22일 화성FC와 홈경기에 20주년 기념 유니폼을 착용하고 그라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송지훈 기자 song.jih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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