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인수예정자 'KG컨소시엄'..6월 공개 매각 시작(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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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새 주인의 윤곽이 나왔다.
조건부 인수예정자에 KG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용차는 13일 인수예정자에 'KG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인수 예정자에게 일종의 '우선 매수권'이 주어져 큰 이변이 없는 한 KG컨소시엄이 쌍용차 최종 인수자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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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공개 매각 거쳐 7월 최종 계약 예정
[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쌍용자동차 새 주인의 윤곽이 나왔다. 조건부 인수예정자에 KG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쌍용차는 13일 인수예정자에 'KG컨소시엄'이 선정됐다고 공시했다. 이후 조건부 투자계약 체결- 공개 매각 공고- 공개 매각 관련 인수의향서(LOI) 접수 과정을 거쳐 최종 인수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사실상 KG컨소시엄이 새 주인이라고 보면 된다. 쌍용차 재매각은 '스토킹호스' 방식으로 진행된다. 스토킹호스란 인수 예정자를 선정하고,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해 공개 입찰을 실시하는 식이다. 새 인수의향자가 더 높은 가격을 제시하면, 인수 예정자가 호가를 받으며 경쟁 입찰이 이뤄진다. 인수 예정자에게 일종의 '우선 매수권'이 주어져 큰 이변이 없는 한 KG컨소시엄이 쌍용차 최종 인수자가 될 전망이다.
쌍용차는 6월 매각 공고를 내고 LOI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르면 7월 초 본계약을 체결한 뒤 회생계획안을 법원에 제출할 계획이다. 늦어도 8월에는 법원의 인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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