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전설의 록밴드 핑크 플로이드 돈방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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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28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록밴드 핑크플로이드(사진)가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
핑크플로이드의 저작권 판매가는 곧 5억달러(약 6448억원)를 돌파하고 지난해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소니뮤직에 음악 저작권을 판매하면서 세운 기록 5억5000만달러(약 7081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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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28년 만에 재결합한 영국 록밴드 핑크플로이드(사진)가 돈방석에 앉을 전망이다.
핑크플로이드가 자신들의 음악에 대한 저작권 판매에 나섰는데 워너뮤직과 BMG의 경쟁이 붙으면서 음악 저작권 사상 최고액이 기대된다고 주요 외신이 관계자를 인용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핑크플로이드의 저작권 판매가는 곧 5억달러(약 6448억원)를 돌파하고 지난해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소니뮤직에 음악 저작권을 판매하면서 세운 기록 5억5000만달러(약 7081억원)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사모펀드들이 음반 사업에 눈독을 들이면서 음악 저작권 가치가 크게 올랐다. 지난 몇 년간 초저금리가 지속된 데다 스트리밍 서비스 덕문에 음반 산업이 부활하면서 사모펀드들이 음반 시장에 뛰어들었다.
국제음반산업협회(IFPI)에 따르면 음반 산업 시장 규모는 최근 7년 연속 성장했다. 지난해 매출은 259억달러로 전년 대비 18.5% 증가했다.
핑크플로이드 음악 저작권을 두고 워너뮤직과 경쟁하고 있는 BMG는 미국 대형 사모펀드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의 지원을 받고 있다. KKR, 블랙스톤, 아폴로 등 미국 대형 사모펀들이 지난해 음악 저작권을 인수하는 데 투자한 금액은 30억달러가 넘는다.
1967년 데뷔해 1995년 해체한 핑크플로이드는 역대 최고의 밴드 중 하나로 꼽힌다. 미국음반산업협회(RIAA)에 따르면 핑크플로이드는 미국에서만 음반 7500만장을 팔아 스프링스틴의 6550만장보다 많다. 핑크플로이드는 우크라이나를 돕겠다며 28년 만에 재결합해 지난달 신곡 ‘헤이 헤이 일어나(Hey Hey Rise Up)’를 발표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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