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식 보훈처장 내정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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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식(57·사진) 국가보훈처장 내정자는 '보훈 가족' 일원이다.
부친 고(故) 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 현충원에 안장됐고 7살이던 박 내정자를 포함한 6남매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첫 의원 출신 정치인 보훈처장으로 기록될 박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 1996년부터 검사로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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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박민식(57·사진) 국가보훈처장 내정자는 '보훈 가족' 일원이다. 부친 고(故) 박순유 중령은 베트남전에 참전해 전사, 현충원에 안장됐고 7살이던 박 내정자를 포함한 6남매는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첫 의원 출신 정치인 보훈처장으로 기록될 박 내정자는 서울대 외교학과 재학 중이던 1988년 외무고시에 합격해 외무부에서 일하다가 1993년에는 사법시험에 합격, 1996년부터 검사로 근무했다. 검사로 11년간 활동하면서 국가정보원 도청 사건 주임검사로 신건·임동원 전 국정원장 등을 직접 조사하는 등 저돌적 수사력을 인정받아 '불도저 검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2008년 한나라당에서 거물급 중진 3선 현역 정형근 의원을 제치고 부산 북구·강서구갑 공천을 따낸 뒤 제18대 국회의원이 됐고 2012년 제19대까지 재선에 성공했다. 2015∼2018년에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였던 고(故) 최동원을 기리는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은 이력이 있다.
최근 분당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하겠다고 했다가 안철수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전략 공천과 맞물려 뜻을 접었다. 의원 시절 국회 정무위 여당 간사를 했다. 윤석열 대통령 경선 캠프에서 기획실장을 맡았고 당선 후인 지난 3월 24일 당선인 특별보좌역에 임명됐다.
▲ 부산(57) ▲ 서울대 외교학과 ▲ 외무부 국제경제국 사무관 ▲ 서울지검 검사 ▲ 제18·19대 국회의원(부산 북구·강서구갑, 한나라당·새누리당) ▲ 최동원기념사업회 이사장 ▲ 법무법인 에이원 변호사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특별보좌역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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