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K4리그 신생팀' 고양KH 무패돌풍 심상치 않다

김동환 기자 2022. 5. 13. 09: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4리그 신생팀' 고양KH축구단(구단주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고양KH가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K4리그 1위를 달리는 이유다.

감독 1인과 코치 1인, 총 2인으로 팀을 이끄는 다른 K4리그 구단들과 달리 고양KH는 GK코치, 피지컬코치, 전술분석관, 의무트레이너 등 세분화된 영역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둘째로는 우수한 선수 자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고양KH 제공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K4리그 신생팀' 고양KH축구단(구단주 KH그룹 배상윤 회장)이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K리그1부터 K4리그까지의 남자 성인축구리그에서 유일하게 '무패 행진'을 거듭하고 있다. 


올 시즌 고양KH의 순항에 큰 힘이 된 것은 모기업인 KH그룹과 iHQ의 적극적인 지원이다. K4리그에서는 보기 드물게 기업의 강력한 후원 속에 탄생한 구단이다. KH그룹의 배상윤 회장은 비인기 종목 육성에 대한 관심이 각별하다. 유도, 스케이트 등 비인기종목 등을 육성, 후원하면서 국내 스포츠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또한 어려운 환경에서 꿈을 이어가는 선수들에게 희망과 기회를 주기 위해 고양KH를 창단했다. 고양KH 소속 37명의 선수들은 올 시즌 성과를 바탕으로 더 큰 무대에 진출하는 꿈을 꾸고 있다. 


모기업의 안정적인 지원과 비전은 선수단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물론이다. 여기에 연고지인 고양시와 고양도시관리공사의 적극적인 협조도 한 몫을 했다. 고양KH가 무패행진을 기록하며 K4리그 1위를 달리는 이유다.


이 외에도 리그 초반의 좋은 성과에는 세 가지 요인을 꼽을 수 있다.  첫 번째로, K4리그 다른 팀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코칭 스탭의 전문성이다. 감독 1인과 코치 1인, 총 2인으로 팀을 이끄는 다른 K4리그 구단들과 달리 고양KH는 GK코치, 피지컬코치, 전술분석관, 의무트레이너 등 세분화된 영역에서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


둘째로는 우수한 선수 자원이다. K4리그는 사회복무요원 선수들이 출전이 가능하다. 전민광, 박원재, 김수안, 임동혁, 금교진 등 K리그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이 팀의 주축으로 활동하면서 탄탄한 전력을 갖추게 되었다. 여기에 손재혁, 나준영 등의 어린 선수들이 성장하면서 팀의 전력이 한 층 강해졌다. 


마지막으로 서포터즈 보레아스와 고양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이다. 고양시 연고의 내셔널리그팀을 지지하던 보레아스는 팀의 해체로 자연스럽게 응원할 팀을 잃어버렸었다. 하지만 고양KH의 창단은 이들이 10년만에 다시 결속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한 4월3일 경기 이후 함께한 7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서포터즈의 존재가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한편 고양KH는 주말 양평과 맞붙는다. 승리시 8연승으로, 기존 당진이 가지고 있던 신생팀 최다 연승 기록을 깬다. 또한 K4리그 최다 연속경기 무패 역대 2위(충주,평창 13경기)와 동률을 이루며 시흥이 가지고 있는 11연승과 15경기 연속무패 기록 갱신에 도전할 수 있게 된다.


 고양KH의 질주가 리그 초반을 넘어 게속 이어갈 수 있을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