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인수 내가 도와줄게"..머스크 절친 美 유명투자자 인수자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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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인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힘을 싣는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칼라카니스는 자신의 투자 네트워크에 "우리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보낸 이메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칼라카니스는 페이스북, 우버, 로빈후드의 초기 투자가이자 머스크의 오랜 친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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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이연정 기자]
실리콘밸리의 유명 투자자인 제이슨 칼라카니스가 일론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힘을 싣는다.
12일(현지시간) CNBC는 칼라카니스는 자신의 투자 네트워크에 "우리는 머스크의 트위터 인수에 투자하기 위해 자금을 모으고 있다"고 보낸 이메일을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칼라카니스는 "참여에 필요한 최소 투자액은 25만 달러"라며 "이 거래를 위해 거둬들이는 수수료는 총 1만 8,000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칼라카니스는 페이스북, 우버, 로빈후드의 초기 투자가이자 머스크의 오랜 친구다.
그는 머스크의 오랜 팬임을 자처하며 종종 팟캐스트 프로그램인 '올인'에서 머스크를 지지하는 발언을 남겼다. 작년 5월 머스크가 코미디쇼 SNL 라이브에 출연할 때 동행해 "SNL 리허설은 물론 전체 제작과정이 굉장히 멋있었다" 등의 트윗을 남기며 친분을 과시했다.
그는 머스크가 힘들 때도 곁을 지켰다. 지난 4월 머스크가 소셜미디어 트위터의 최대 주주로 올라섰을 때 트위터의 주주인 마크 베인 라셀라가 머스크가 특정 기업 지분 5% 이상을 보유하면 지분 취득 후 10일 이내에 공시해야 하는 규정을 어겼다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당시 칼라카니스는 머스크에 "힘든 한 주를 보낸 것 같은데 괜찮나"고 묻자 머스크는 "(주주들이) 말도 안되는 소리만 하고 있다"고 응답한 문자 내용이 공개되기도 했다.
한편 머스크는 트위터 인수를 위한 자금 조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머스크는 오라클 공동창업자 래리 엘리슨, 뮤추얼펀드 피델리티, 벤처캐피털 세콰이어 등으로부터 70억 달러 넘게 자본을 조달했다.
이연정기자 rajjy55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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