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과학도시 대전.. 인공지능으로 민원처리 서비스

전희진 2022. 5. 13.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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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민원처리서비스인 '누리온'을 16일부터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성락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은 "행정안전부도 누리뷰와 누리온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전국 지자체에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공지능 및 지능형 단말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민원서비스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고령층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쉽게 민원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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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 AI 기반 '누리온' 도입
기초연금·전입신고 등 7종 지원
수어·음성 신청,문자로 결과 안내
대전한밭도서관에 설치된 인공지능 민원처리서비스 무인정보단말기인 누리온. 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전국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민원처리서비스인 ‘누리온’을 16일부터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누리온은 고령층과 시·청각 장애인 등이 민원신청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든 AI기반 무인정보단말기다. 제공하는 서비스는 기초연금 및 노인 일자리 신청, 장애인 등록증 재발급, 청소년증 재발급, 여성청소년 생리대 바우처 지원 신청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민원을 비롯해 전입신고·주민등록 정정신고 등 7종이다.

창구 방문 없이 수어나 음성으로 민원서식을 작성하고, 현장에서 누리온 및 신청인의 휴대폰 문자를 통해 민원 신청 결과를 안내받을 수 있다.

누리온은 현재 대전시노인복지관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밭도서관 대전점자도서관 유성구노인복지관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 구즉동행정복지센터 관평동행정복지센터 등 중구·유성구 내 8개 기관에 설치돼 있다.

대전시 관계자는 “누리온은 행정안전부 공공 마이데이터 묶음정보를 활용, 민원인이 보다 간편하게 신청서식을 작성할 수 있다”며 “향후 5개구 전체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누리온은 지난해 대전시가 구축한 지능형 민원안내시스템인 ‘누리뷰’를 업그레이드한 서비스다. 누리뷰는 인공지능 기반의 수어·음성 인식 기술을 바탕으로 장애 유형에 맞춰 민원정보를 안내해 장애인과 고령층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인공지능 기반 시청각 통합 정보 제공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한 누리뷰는 2021~2022년 첨단 정보기술 활용 공공서비스 촉진사업 우수서비스 및 정부혁신 사례 1000선에 선정되기도 했다.

누리뷰는 그러나 민원안내까지만 가능했던 탓에 민원신청, 처리 및 결과알림 등 민원 관련 전체 과정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모한 ‘사회현안해결 지능정보화 사업’에 참여한 시는 9억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등 총 15억원의 예산을 들여 누리온을 새롭게 구축했다. 시는 누리호를 통해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정보격차를 줄이고 민원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성락 대전시 정보화담당관은 “행정안전부도 누리뷰와 누리온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전국 지자체에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인공지능 및 지능형 단말기 등 다양한 첨단 기술을 민원서비스에 선제적으로 적용해 고령층을 포함한 사회적 약자들이 보다 쉽게 민원창구를 이용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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