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우·가족과 함께하는 캠핑, 교제에 딱이죠"

강주화 2022. 5. 1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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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우울한 시간을 보낸 성도들을 위해 교회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부산 이삭교회(남수호 목사)는 다음 달 8일 교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1박 2일 '캠핑데이'를 갖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장은 "어린이나 청년, 어르신들까지 참가자가 다양하게 모여 캠핑을 하면 소통이 활발해지고 유대감이 깊어진다"며 "한국교회는 캠핑데이, 도보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도들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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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데믹 속 친교 회복 위한 팁


코로나19로 우울한 시간을 보낸 성도들을 위해 교회가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부산 이삭교회(남수호 목사)는 다음 달 8일 교인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는 1박 2일 ‘캠핑데이’를 갖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캠핑데이를 담당하는 이규철 목사는 “코로나 기간이라도 성도들이 소그룹 단위로 직접 만나 교제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자는 차원에서 캠핑을 계획하게 됐다”고 했다.

캠핑은 소그룹이나 가족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캠핑 장소는 서생호수 인근의 울산 힐링 빌리지 캠핑 사이트다. 주요 프로그램은 예배 음악회 파티 하이킹 등이다. 이삭교회에 출석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백재진 집사는 음악회를 준비하고 있다. 백 집사는 “캠핑데이 음악회를 통해 하나님과 가까워지고 서로 친밀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찬송가 ‘참 아름다워라’, 민요 ‘아리랑’, 피아졸라의 ‘망각’ 등을 연습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1일 차에 야외 예배 후 바이올린 선율을 들으면서 지친 마음을 다독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일 차 아침에는 서생호수 주변 둘레길을 같이 걸을 계획이다. 교회는 지난 8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하고 있다. 벌써 모집 팀 절반 정도가 찰 정도로 호응이 좋다. 사이트 대여료는 교회가 부담한다. 가족이나 소그룹 등이 신청하기 때문에 참가 연령대는 매우 다양할 것으로 보인다.

최석호 레저경영연구소장은 “어린이나 청년, 어르신들까지 참가자가 다양하게 모여 캠핑을 하면 소통이 활발해지고 유대감이 깊어진다”며 “한국교회는 캠핑데이, 도보여행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도들이 관계를 맺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강주화 기자 rula@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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