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어쩌나..'경쟁팀' 그라나다, 감독 교체 후 4G 무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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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위기가 닥쳤다.
강등 경쟁을 펼치던 그라나다가 감독 교체 효과를 제대로 보면서 한 걸음 앞서갔다.
반면 마요르카와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치던 그라나다는 감독 교체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지난 3월 성적 부진으로 로베르트 모레노를 경질하고 루벤 토레시야 코치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던 그라나다는 지난달 18일 아이토르 카랑카를 선임한 후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18위에서 16위로 뛰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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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이강인에게 위기가 닥쳤다. 강등 경쟁을 펼치던 그라나다가 감독 교체 효과를 제대로 보면서 한 걸음 앞서갔다.
이강인이 뛰고 있는 RCD 마요르카는 12일(한국시간)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비야와 득점 없이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마요르카는 리그 18위에 머물러 2부 리그 강등이 가까워졌다.
반면 마요르카와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치던 그라나다는 감독 교체 효과를 제대로 누리고 있다. 지난 3월 성적 부진으로 로베르트 모레노를 경질하고 루벤 토레시야 코치에게 임시 감독직을 맡겼던 그라나다는 지난달 18일 아이토르 카랑카를 선임한 후 리그 4경기 연속 무패를 달리며 18위에서 16위로 뛰어 올랐다.
그라나다는 카랑카 감독 데뷔전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셀타 비고와도 1-1 무승부를 거두며 선전했고, 마요르카와 맞대결에서는 무려 6골을 퍼부으며 6-2 대승을 거뒀다. 11일에는 8위 아틀레틱 클럽 빌바오를 1-0으로 잡는 이변을 연출했다.
4경기 동안 승점 8점을 추가하며 바르셀로나에 이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팀으로 거듭났다. 그라나다는 카랑카 부임 후 경기 당 실점이 1.75골에서 0.75골로 크게 줄었다. 경기 당 득점은 1.13골에서 2골로 증가했다.
통계 전문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그라나다는 골문 앞 효율성, 슈팅, 결정적 기회 창출 능력 부문에서 명확한 향상을 이뤄냈다. 감독 교체로 확실한 효과를 보고 있다.
그라나다의 반등으로 이강인은 강등 위기에 빠졌다. 현재 리그 2경기가 남은 상황에서 그라나다와의 승점 차는 4점이다. 뒤집기가 불가능하진 않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다. 17위 카디스는 2점 차로 추격했다. 만약 카디스가 레알 소시에다드에 패한다면 남은 2경기에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다.
마요르카는 라요 바예카노, 오사수나와 경기를 남겨두고 있고, 그라나다는 레알 베티스, 에스파뇰전을 앞두고 있다. 카디스는 소시에다드전 이후 레알 마드리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를 상대한다.
사진=EPA/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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