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귀 자꾸 참으면 '이 병' 생긴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5. 1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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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가 나올 것 같아도 마음대로 뀔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방귀를 너무 많이 참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에 이른다.

따라서 방귀는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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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귀를 계속 참으면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이 발생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방귀가 나올 것 같아도 마음대로 뀔 수 없는 상황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방귀를 너무 많이 참으면 ‘변비’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방귀는 불필요한 체내 가스를 배출하는 자연스러운 생리현상 중 하나다. 음식과 함께 입으로 들어간 공기와 장 속 내용물이 발표하면서 생긴 가스가 항문으로 빠져나가면서 발생한다. 방귀의 주된 성분은 질소, 산소, 이산화탄소 등 냄새 없는 기체다. 성인의 경우 하루 평균 방귀 배출량은 200~1500mL에 이른다. 횟수로는 평균 13회에서 최대 25회까지 배출된다.

방귀를 계속 참으면 장 내에 가스가 축적돼 복부 팽만이 생긴다. 장에 질소 가스가 쌓이면서 대장이 부풀어오르기 때문이다. 장의 운동기능도 약해져 변비가 생기거나 복통이 발생할 수도 있다. 따라서 방귀는 참지 않고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 좋다.

유독 방귀를 자주 뀌거나 갑자기 방귀가 많아진 사람은 식습관을 돌이켜볼 필요가 있다. 양배추, 콩, 브로콜리와 같이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를 한 번에 많이 먹으면 배에 가스가 잘 찬다. 식이섬유가 가스를 잘 만들어내기 때문이다. 과식도 위장에 부담을 주고, 소화 시간을 길게 해 복부팽만을 유발한다. 몸을 잘 움직이지 않는 것도 원인이 된다. 한자리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누워 있으면 위장 운동이 저하되면서 가스가 잘 찬다.

한편 반대로 방귀를 참기가 어려운 사람은 ‘변실금’ 위험이 높다. 변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힘을 쓰거나 재채기, 기침할 때 대변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괄약근이나 괄약근을 조절하는 신경에 문제가 생겼을 때, 직장(대장의 항문 쪽 끝부분)의 탄력성이 떨어졌을 때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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