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北, 동해상에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 발사"..尹 정부 첫 도발(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저녁 6시29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전날 취임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체제의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관련 표현을 기존 '위협'에서 '도발'로 격상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최초 탐지 시에 붙였던 '발사체' 용어는 폐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북한이 11일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1일 취임한 이후 첫 도발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저녁 6시29분께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탄도미사일 3발의 보다 구체적인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분석 중이다.
이번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7일 북측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 이후 5일 만에 벌어진 일이다. 북측은 올들어 16번째 무력시위를 감행했고, 새 정부 출범 이후 첫 도발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을 처음으로 인정하고 최대 비상방역체계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방역으로 전국적인 봉쇄 조처를 내린 상황에서 무력 시위를 감행한 것이다.
내부적으로는 국가방역에 집중하면서 대외적으로는 자신들의 계획에 따라 '국방부 강화 방침'을 지속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으로 국가의 모든 역량을 국가방역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핵실험 등 도발을 자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자 선을 그은 셈이다.
전날 취임한 이종섭 국방부 장관 체제의 군 당국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시험 발사 관련 표현을 기존 '위협'에서 '도발'로 격상했다. 북한 탄도미사일 최초 탐지 시에 붙였던 '발사체' 용어는 폐기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람 대신 벌레가 '우글우글'…경의중앙선 탄 승객들 '날벼락' - 아시아경제
- 사무실에 덜 익은 녹색 바나나가 '주렁주렁'…중국서 인기 왜? - 아시아경제
- '연봉 200억' 현우진 "세금만 120억 내는데...킬러문항 비판하니 세무조사" - 아시아경제
- "제발 하나만 사주세요"…동네편의점 때아닌 컵라면 폭탄세일 - 아시아경제
- 40억 강남 아파트 '결정사 모임'…애들끼리 만나게 합시다 - 아시아경제
- "수포자였던 날 구해줬는데"…'삽자루' 사망에 90년대생 애도 물결 - 아시아경제
- "서울에 이런 곳이?"…228억 아깝지 않은 '안전체험실' - 아시아경제
- '까르보불닭' 받고 눈물 흘린 美소녀…삼양의 '깜짝 파티' - 아시아경제
- [단독]현대차, 가솔린 소형엔진 국내생산 접는다 - 아시아경제
- “삼성 주6일 근무? 우린 주4일!”…워라밸로 주목받는 중견기업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