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FC서울, '유럽파 출신' 박정빈과 계약 해지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FC서울이 박정빈과 계약 해지를 발표했다. 

서울은 12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 통해 "2021시즌부터 함께했던 박정빈이 구단과 상호 합의하에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 구단은 그동안 함께했던 박정빈의 활약에 감사하며 앞날에 늘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정빈은 "한국 최고의 클럽 FC서울의 팬분들이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덕에 그동안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열렬한 지지에 걸맞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다"라며, "FC서울의 유니폼을 입고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뛰었다는 추억을 언제까지나 간직하겠다. 함께했던 팀 동료들, 코치진 및 스태프, 구단 관계자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늘 팀을 응원할 것"이라고 인사를 남겼다. 

박정빈은 독일 분데스리가 볼프스부르크에서 프로 데뷔해 카를스루에, 세르베트 등을 거친 뒤 지난 2021년 서울에 입단하며 K리그 무대를 밟았다. 2021시즌 리그 15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으며 첫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잦은 부상 등 여러 이유로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결국 구단과 계약 해지를 하면서 예상보다 일찍 서울을 떠나게 됐다. 

사진= FC서울 공식 소셜미디어(SN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