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음료' 향만 맡아도, 과제 술술 풀려

이해나 헬스조선 기자 2022. 5. 12.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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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에 집중이 안될 때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빌리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실험 참가자들은 그들이 커피 향기를 맡을 때 스스로가 더 활동적으로 느껴지고, 과제 수행 능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카페인이 들지 않은 커피의 향기를 맡아도 커피를 마셨을 때처럼 과제 수행 능력이 향상된 걸 보면, 냄새만으로도 커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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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일에 집중이 안될 때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빌리기 위해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굳이 마시지 않고 향기만 맡아도 비슷한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미국 스티븐스공과대 연구팀은 경영대 학생 10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커피 향이 나는 방과 아무 향도 나지 않는 방에서 GMAT수학 시험을 보게 했다. GMAT는 경영 대학원 진학을 위해 봐야 하는 시험이다. 연구 결과, 커피 향이 나는 방에서 시험을 본 학생들의 점수가 훨씬 높았다. 또한 연구팀은 새로운 200명의 실험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가 설문을 진행했다. 여러 종류의 향기가 그들의 수행 능력에 각각 어떤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는지 묻는 설문이었다. 실험 참가자들은 그들이 커피 향기를 맡을 때 스스로가 더 활동적으로 느껴지고, 과제 수행 능력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런 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카페인이 들지 않은 커피의 향기를 맡아도 커피를 마셨을 때처럼 과제 수행 능력이 향상된 걸 보면, 냄새만으로도 커피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커피를 마시면 각성 상태가 되는데, 커피 향기만 맡아도 생리학적으로 자극을 받아 문제 해결 능력이 올라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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