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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 통합 멤버십 서비스 ‘스마일클럽’ 오늘 그랜드 오픈

신세계그룹이 지난달 공개한 통합 멤버십 서비스가 드디어 고객을 찾아간다. 통합 멤버십의 명칭은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글로벌)가 지난 2017년 국내 이커머스 업계 최초로 선보인 멤버십 제도인 ‘스마일클럽’을 유지한다. 충성회원 수만 300만 명에 달하는 높은 인지도와 신세계그룹의 강력한 유통 역량을 무기로 멤버십 서비스를 위주로 재편되고 있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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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신세계백화점·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매장으로 확장

신세계그룹은 통합 멤버십이 공식 출범하는 12일부터 서비스를 소개하는 광고 캠페인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홍보에 나설 방침이다.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 간의 디지털 시너지를 시작으로 향후 신세계백화점·이마트·스타벅스 등 오프라인 핵심 채널로 혜택 범위를 지속해서 확장한다는 의미를 담아 ‘멤버십 유니버스의 시작’을 핵심 카피로 정했다.

통합 멤버십의 가입비는 다르다. G마켓·옥션에서 가입하면 기존 스마일클럽과 동일하게 연 3만원을, SSG닷컴에서 가입할 경우 월 39000원을 각각 내면 된다. 대신 어느 플랫폼에서 가입하든지 공통으로 누릴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

SSG닷컴에선 ▶쓱배송·새벽배송 등 장보기 상품 구매 시 최대 5% 적립 ▶장보기 상품을 제외한 전 상품 구매 시 최대 10% 할인 쿠폰 1장, 최대 5% 할인 쿠폰 3장을, 지마켓글로벌의 경우 ▶G마켓·옥션 스마일배송 이용 횟수와 상관없이 무료배송 자동 적용 ▶G마켓·옥션 최대 12% 할인쿠폰 4장을 각각 매월 지급한다. 여기에 스타벅스 음료 구매 시 월 2회 사이즈 업, 멤버십 고객 대상 단독 스타벅스 상품 전용딜 등의 혜택이 모든 멤버십 회원에게 제공된다.

이와 같은 공통혜택 외에도 가입한 플랫폼에 따라 고객에게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전용혜택도 제공한다. SSG닷컴은 ‘온라인 장보기’ 이용에, 지마켓글로벌은 즉각적인 가입 혜택에 무게를 뒀다.

SSG닷컴으로 가입하면 앞서 언급한 공통혜택 외에 장보기 무료배송 쿠폰 1장과 함께 10% 상품 할인 쿠폰 1장을 발급해 준다. 지마켓글로벌은 기존 스마일클럽 고객이 선호하는 페이백 혜택을 기존과 동일하게 제공한다. 연간 3만원의 이용료를 내면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스마일캐시’ 3만5000원을 즉시 지급한다. 발급받은 스마일캐시는 SSG머니로 1:1 전환을 통해 신세계그룹 온·오프라인 채널 어디서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어 입체적인 ‘멀티채널’ 쇼핑 경험도 가능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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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1년’ 기간 연장, 유튜브 이용권 등 신규 가입 행사

SSG닷컴과 지마켓글로벌은 이번 신세계그룹 통합 멤버십 출범을 기념해 신규 고객 유치 행사를 진행한다.

G마켓과 옥션은 5월 한 달 동안 스마일클럽의 신규 또는 재가입 고객 전원에게 ‘1년+1년’ 기간 연장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3만원) 한 번 납입으로 2년간 혜택을 누릴 수 있는 파격적인 조건이다. 홈페이지 상단의 ‘스마일클럽’ 탭을 클릭하면 즉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과 동시에 멤버십 혜택을 사용할 수 있다. SSG닷컴은 다음 달 말까지 가입하는 고객에게 가입일 기준으로 2달간 무료로 이용할 기회를 준다.

기간 연장 혜택 외에도 풍성한 초기 가입 특전을 준비했다. 가입 고객 모두에게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이용권을, 회사별로 선착순 가입 고객 10만 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음료 쿠폰을 추가로 제공한다. 이 외에도 오는 8월까지 SSG닷컴 멤버십 고객 전원에게 장보기 무료배송과 10% 할인 쿠폰을 1장씩 덤으로 준다.

한편 신세계그룹은 이번 통합 멤버십 서비스 출시 이후 단계적으로 혜택의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온·오프라인 채널 혜택을 폭넓게 추가해 기존에 볼 수 없던 ‘확장형’ 멤버십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한다는 복안이다. 향후에는 신세계그룹 이외의 선도 기업과의 전방위적 제휴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온-오프라인 에코시스템’을 더욱 확장한 형태의 ‘오픈(개방형) 에코시스템’까지 구현한다는 방침이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통합 멤버십 출범을 시작으로 지속해서 서비스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라며 “향후 고객이 온·오프라인 어디서나 VIP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 중앙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