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상주·전주에 한복문화 활성화 위한 창작소 조성

김희윤 2022. 5. 12. 12: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북 전주와 경북 상주에 한복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복문화 창작소가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경북 상주와 전주시 등 2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사업은 지역 기반 한복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한복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복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매년 평가 거쳐 3년간 총 10억원 지원
한복문화 확산 위한 지역 중심지로 운영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전북 전주와 경북 상주에 한복 문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한복문화 창작소가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경북 상주와 전주시 등 2개 지방자치단체를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 대상지로 최종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사업은 지역 기반 한복 기반시설 조성을 통해 한복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해 한복 문화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된다.

문체부와 공진원은 한복 기술 또는 소재 산업이 활성화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자체와 함께 협업, 지역 내 한복산업이 자생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선정 지자체는 매년 평가를 통해 최대 3년간 10억원을 지원받는다. ▲첫 해 한복문화 창작소 기반시설 조성(4억 5000만원) ▲두 번째 해 세부 프로그램 운영(3억 원) ▲세 번째 해 자체 보유 역량 강화(2억5000만원)가 단계적으로 추진된다.

아울러 사업 기간 동안 지역 내 초·중·고 50여개 학교에서 한복 문화 교육도 운영된다.

경북도는 상주시 '한복진흥원' 내 약 161평 공간을 '상주 상의원'으로 조성한다. 명주·삼베·인견 등 전통 섬유산업 시설을 기반으로 한복 역사·기술 교육관, 한복 창업 개발소 등 생산, 판매와 연구개발까지 한복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계획이다.

전주시는 '한국전통문화전당' 내 약 266평의 공간을 창작소로 만든다. 인근 전주한옥마을, '웨딩거리', 전통시장 등의 지역 자원을 활용할 예정이다. 한복인과 시민 중심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한복 향유 공간을 마련해 한복 상권의 상생과 한복문화 확산 중심 공간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를 기점으로 새로운 한복문화콘텐츠를 생산하고, 향유 기반을 마련해 한복문화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겠다"며 "지역 곳곳에 한복문화 창작소를 뿌리내려 전국에 한복문화를 꽃피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