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 회장 "친환경 기술·인프라 투자 더 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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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친환경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기후변화와 '글래스고 기후협약'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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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이 기후변화 문제와 관련 "친환경 기술,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가속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2일 KB금융지주에 따르면 윤 회장은 전날 COP26(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 회의에 참석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기후변화와 ‘글래스고 기후협약’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이 같은 견해를 밝혔다. 윤 회장은 "우크라이나 사태가 단기적으로는 탄소중립에 대한 국제적 합의에 장애요인이 될 수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을 위해 자체 재생에너지 생산에 대한 니즈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COP26 비즈니스 리더스 그룹은 유엔(UN)과 영국 정부 주도로 설립됐으며 유니레버, 이케아, 마힌드라 등 친환경기업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최고위급 리더십 단체다. 윤 회장은 한국에서 유일하게 이 회의에 참석했다. 이 그룹은 매달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COP26 글래스고 기후협약의 이행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유한다.
KB금융은 아시아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SBTi) 승인과 넷제로은행연합(NZBA) 아시아퍼시픽 대표은행 활동 등 국내외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선도하고 있다. 윤 회장은 이날 KB금융의 기후변화 대응 사례로 올해 신설된 ’ESG컨설팅‘ 조직을 설명하기도 했다. 그는 "중소·중견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친환경 비즈니스모델로 전환하고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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