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인플레 우려에 나스닥 3.18%↓..테슬라 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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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높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87포인트(1.65%) 하락한 3935.18을 나타내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3.43포인트(3.18%) 밀린 1만1364.24로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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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예상보다 높은 4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뉴욕증시가 11일(현지시간) 기술주를 중심으로 하락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6.63포인트(1.02%) 떨어진 3만1834.11에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65.87포인트(1.65%) 하락한 3935.18을 나타내 2021년 3월 이후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73.43포인트(3.18%) 밀린 1만1364.24로 장을 마쳤다. 특히 테슬라(-8.25%), 넷플릭스(-6.4%), 애플(-5.2%), 메타(-4.5%), 마이크로소프트(-3.3%) 등 대표적인 기술주들이 낙폭을 키우며 하락세를 주도했다.
이날 발표된 4월 CPI는 전월(8.5%)보다 다소 낮아진 8.3%를 기록했지만, 전문가 예상치(8.1%)를 웃돌면서 투자자들의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웠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CPI는 전년 대비 6.2% 상승했다.
물가 상승은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추가적인 통화긴축의 근거가 된다. 전문가들은이미 예고된 6, 7월 이후에도 Fed가 0.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추가로 단행할 수도 있다고 봤다.
주가의 추가 하락에 대한 전망도 나왔다. 마이클 윌슨 모건스탠리 전략가는 "하락장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면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조정 여지가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주식 변동성은 향후 12개월동안 계속 높아질 것"이라면서 헬스케어, 유틸리티, 부동산 주식의 비중확대와 함께 방어적 대응을 권장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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