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이것' 많을수록 난자 수 감소

김서희 헬스조선 기자 2022. 5. 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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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는 난소의 수를 감소시켜 임신에 영향을 끼친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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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난소의 수를 감소시켜 임신에 영향을 끼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으로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는 여성 호르몬에 영향을 끼쳐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트레스가 임신 과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본다.

◇여성은 난자 수 감소, 남성은 정자에 영향 가

스트레스는 난소의 수를 감소시켜 임신에 영향을 끼친다.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 수치를 감소시키는데, 이는 난소에서 생성되는 난자 성장과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중국 시안자오퉁대 연구팀이 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 따르면 비명 소리에 노출된 암컷 쥐는 그렇지 않은 암컷 쥐보다 난자의 수가 감소하고 난소의 생식 능력이 떨어졌다. 이는 만성 스트레스가 여성호르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연구팀은 분석한다. 또한 보스턴공중보건대 연구에 따르면 스트레스 수준이 높은 여성은 스트레스를 비교적 덜 받는 여성보다 출산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경우, 스트레스가 정자에 영향을 줘 아이 발달에 영향을 끼친다. 미국 메릴랜드 의대 연구팀은 스트레스가 정자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기 위해 동물 실험과 인간 대상 실험을 함께 진행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의 학생 18명에게 정자를 기증받고, 스트레스 상태에 대한 설문조사와 비교한 결과, 몇 달 전 스트레스를 많이 받은 학생의 정자에는 RNA 함량에 변화가 나타났다. 반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은 학생은 정자 속 RNA 함량에 아무런 변화가 없었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과 건강한 체중 유지해야

스트레스 관리와 함께, 임신 준비를 위해 무엇보다 우선시 되는 건 체중 관리다. 과체중도 위험하지만, 저체중도 조산이나 임신 합병증과 연관성이 있기 때문에 표준체중을 유지하는 게 좋다. 임신 중 체중이 너무 늘면 임신성 고혈압, 임신성 당뇨, 제왕절개 분만 위험이 높고 산후에도 늘어난 체중이 줄어들지 않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 아이는 몸집이 너무 큰 거대아(macrosomia)로 태어나거나 나중 소아 비만이 될 위험이 높았다. 반대로 임신 중 체중이 너무 늘지 않아도 임신 중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산과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규칙적인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도 임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수면이 부족하거나 식습관이 건강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적당한 운동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국 보건복지부는 주당 150분의 운동을 권장한다. 또한, 중국 한 연구에 따르면 규칙적인 운동을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임신 가능성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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