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튼월 공법 적용된 유네스코 회관 문화재 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유네스코 회관과 해관(海關) 보고문서(인천·부산·원산)가 문화재로 관리된다.
문화재청은 두 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11일 전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는 해관 보고문서는 1880∼1890년대 개항장에서 세관 업무를 맡은 인천·부산·원산해관이 작성한 보고서 스물두 점이다.
문화재청 측은 "개항기 각 해관에서 수행한 기본 업무는 물론 해관별 상황을 알려주는 자료"라며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네스코 회관과 해관(海關) 보고문서(인천·부산·원산)가 문화재로 관리된다. 문화재청은 두 건을 문화재로 등록 예고한다고 11일 전했다. 한 달간 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등록 여부를 확정한다.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유네스코 회관은 1967년에 준공된 13층 건물이다. 당시 드문 건축 기법인 커튼월 공법이 적용돼 강철 기둥에 유리로 외벽을 세워졌다. 그동안 각종 회의와 학술 토론회가 열리며 국제활동 거점 역할을 해왔다. 문화재청 측은 "교육·과학·문화 활동의 산실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국립중앙도서관에 있는 해관 보고문서는 1880∼1890년대 개항장에서 세관 업무를 맡은 인천·부산·원산해관이 작성한 보고서 스물두 점이다. 당시 관세, 항만 축조, 조계지 측량, 검역, 해관 행정 관련 업무 상황은 물론 해관 청사 도면까지 확인된다. 1886년에 콜레라 유입 차단을 위해 내린 예방 검역 지침도 살필 수 있다. 문화재청 측은 "개항기 각 해관에서 수행한 기본 업무는 물론 해관별 상황을 알려주는 자료"라며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세 1억 넘으면 대전역 나간다…감당 못해" 최후통첩 날린 성심당 - 아시아경제
- "돈 없는 노인들 어디 가라고" 고령자 폭증하는데 '무방비 상태'[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배달원 헬멧 벗고 출입하세요"…아파트공지문 두고 갑론을박 - 아시아경제
- "할머니는 액셀을 밟지 않았다"…'강릉 급발진' 재연시험 결과를 보니 - 아시아경제
- "제가 그 암캐입니다"…이탈리아 총리, 모욕 준 주지사 노려보더니 - 아시아경제
- "곰도 놀라고 우리도 놀랐어요"…지리산서 반달가슴곰 '불쑥' - 아시아경제
- 7배 커진 증류식 소주 시장…'일품단심' 이효리, 구원투수 등판 - 아시아경제
- 소비자원 "로또 당첨번호 예측서비스 피해 여전" - 아시아경제
- 도시노인은 살던 집 손봐 '자택돌봄', 시골노인은 모여서 '함께돌봄'[시니어하우스] - 아시아경제
- 중견 소·부·장 기업들, 세액공제 없으면 투자 못하는데…22대 국회 험로 예고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