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언' 빌게이츠도 결국 코로나 확진

박성영 2022. 5. 11. 16: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팬데믹 상황을 예견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게이츠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게이츠는 지난 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는 그 위험이 현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연합뉴스

팬데믹 상황을 예견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게이츠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게이츠는 “증상은 가볍다. 다시 건강해질 때까지 격리하고 전문가 조언을 따르고 있다”며 “백신접종 후 추가 접종을 맞았다.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우리 가운데 다시는 팬데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관여하는 한편 빈곤국을 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 대책에 목소리를 내왔다. 2015년 한 강연에서 “향후 몇십 년 안에 1000만명 이상을 사망하게 할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언한 인물로 불리기도 했다.

게이츠는 지난 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는 그 위험이 현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엔 ‘다음 팬데믹을 어떻게 막을까’(How to prevent next pandemic)라는 신간을 내고 연 10억 달러(약 1조280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팬데믹 예방팀’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감염병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이츠는 MS 경영에서 손을 뗀 뒤 빌앤드멜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의료·복지 등 자선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재단은 약 650억 달러(82조9000억원)의 기부금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사립 자선 단체로, 게이츠가 아내 멜린다와 이혼한 후에도 계속 운영하고 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