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예언' 빌게이츠도 결국 코로나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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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황을 예견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게이츠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게이츠는 지난 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는 그 위험이 현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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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상황을 예견했던 마이크로소프트(MS)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
게이츠는 10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코로나19 확진 사실을 알렸다. 게이츠는 “증상은 가볍다. 다시 건강해질 때까지 격리하고 전문가 조언을 따르고 있다”며 “백신접종 후 추가 접종을 맞았다. 훌륭한 치료를 받을 수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적었다. 이어 “우리는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하고 우리 가운데 다시는 팬데믹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관여하는 한편 빈곤국을 위한 백신 접종과 치료 등 코로나19 관련 방역 대책에 목소리를 내왔다. 2015년 한 강연에서 “향후 몇십 년 안에 1000만명 이상을 사망하게 할 바이러스가 나타날 것”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알려지며 코로나19 상황을 예언한 인물로 불리기도 했다.
게이츠는 지난 2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는 그 위험이 현격히 감소하고 있지만 또 다른 팬데믹이 발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최근엔 ‘다음 팬데믹을 어떻게 막을까’(How to prevent next pandemic)라는 신간을 내고 연 10억 달러(약 1조2800억원)를 투자해 ‘글로벌 팬데믹 예방팀’을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감염병 이슈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게이츠는 MS 경영에서 손을 뗀 뒤 빌앤드멜린다게이츠 재단을 통해 의료·복지 등 자선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이 재단은 약 650억 달러(82조9000억원)의 기부금을 보유한 영향력 있는 사립 자선 단체로, 게이츠가 아내 멜린다와 이혼한 후에도 계속 운영하고 있다.
박성영 기자 ps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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