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럼프 트위터 살려주겠다는데.. 트럼프 "안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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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발언을 머스크가 불러올 트위터의 전면적인 변화에 대한 예고편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의 결정에 반발해 올 2월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출시했다.
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도 (트위터에) 돌아가지 않고 트루스 소셜에 남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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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를 인수하기로 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10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복구하겠다고 밝혔다. 트위터는 지난해 1월 미국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 당시 ‘폭력 선동’을 이유로 그의 계정에 영구 사용정지 결정을 내렸다.
머스크는 파이낸셜타임스(FT) 컨퍼런스에서 당시 결정이 트위터의 ‘실수’였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을 막지 못했고, 그의 지지자들도 소외됐다는 것이다. 또 “도덕적으로 옳지 않으며 완전히 멍청한 짓이었다”며 “트위터에 대한 신뢰만 근본적으로 약화시켰다”고 비판했다.
자칭 ‘표현의 자유 절대주의자’인 머스크는 트위터의 콘텐츠 규제를 비판해왔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플랫폼으로 트위터를 전환하겠다고 여러 차례 공언하기도 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발언을 머스크가 불러올 트위터의 전면적인 변화에 대한 예고편이라고 평가했다. 인수가 마무리되면 머스크는 6개월 내로 트위터를 소유하게 된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위터의 결정에 반발해 올 2월 SNS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출시했다. 그는 지난달 인터뷰에서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해도 (트위터에) 돌아가지 않고 트루스 소셜에 남겠다”고 말했다.
백재연 기자 energ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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