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행 러 가스 3분의 1 지나는 우크라 가스관 운영중단"
홍수민 2022. 5. 11. 15:19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방해 때문에 유럽으로 가는 러시아산 천연가스의 3분의 1이 지나는 루한스크 지역의 가스 운송시설 가동을 중단한다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가스운송 기업 GTSOU는 '불가항력적인 상황'이라며 11일부터 소크라니우카 노선을 통한 가스 수송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GTSOU는 이번 중단으로 인해 러시아에서 우크라이나를 통해 수송되는 가스의 약 3분의 1이 차단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의 침공 이후에도 러시아산 가스가 유럽으로 가는 주요 경유지 역할을 해왔다.
러시아가 폴란드와 불가리아의 가스 공급을 중단하기로 하며 이미 위기에 처한 시장에 공급 우려가 더욱 커졌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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