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가계대출 1.3조원 증가..올해 첫 증가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달 가계대출이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보험(2000억원), 저축은행(3000억원), 여전사(6000억원)의 경우 전월 대비 가계대출이 증가했으나 상호금융권은 1조원 감소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 지난달 가계대출이 올해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2022년 4월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1조3000억원 증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은 3.1%로 지난해 하반기 이후 둔화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7월 10.0%에 올라선 이후 10월에는 8.6,% 12월 7.1%까지 하락했고 올해 1월에는 6.3%, 2월 5.6%, 3월 4.7%로 하락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택담보대출이 소폭 증가한 가운데 기타대출 감소폭이 전월 대비 크게 축소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잔액이 늘었다. 지난달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2조8000억원 증가해 전월(3조원) 대비 증가폭이 소폭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1조6000억원 감소해 전월 6조5000억원 대비 감소폭이 큰 폭으로 줄었다.
업권별로 보면 대부분 업권에서 가계대출이 전월 대비 증가했으나 상호금융권의 경우 비주담대 감소 등으로 인해 감소세가 지속됐다. 지난달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2000억원 증가했다. 주담대는 집단대출(1조1000억원) 및 전세대출(1조1000억원) 중심으로 2조1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5000억원)을 중심으로 9000억원 감소하며 전월(3조1000억원)에 비해 감소폭이 축소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1000억원 증가했다. 보험(2000억원), 저축은행(3000억원), 여전사(6000억원)의 경우 전월 대비 가계대출이 증가했으나 상호금융권은 1조원 감소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지난달 전 금융권 가계대출은 연초부터 이어지던 감소세가 멈췄으나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가계대출 감소세를 견인하던 기타대출이 금융회사의 신용대출 관리 완화 등의 영향으로 감소폭이 크게 축소됐다"고 설명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성유리 "억울하다" 했지만…남편 안성현, '코인상장뒷돈' 실형 위기 - 아시아경제
- "결혼해도 물장사할거야?"…카페하는 여친에 비수꽂은 남친 어머니 - 아시아경제
- "37억 신혼집 해줬는데 불륜에 공금 유용"…트리플스타 전 부인 폭로 - 아시아경제
- "밤마다 희생자들 귀신 나타나"…교도관이 전한 '살인마' 유영철 근황 - 아시아경제
- '814억 사기' 한국 걸그룹 출신 태국 유튜버…도피 2년만에 덜미 - 아시아경제
- "일본인 패주고 싶다" 日 여배우, 자국서 십자포화 맞자 결국 - 아시아경제
- "전우들 시체 밑에서 살았다"…유일한 생존 北 병사 추정 영상 확산 - 아시아경제
- "머스크, 빈말 아니었네"…김예지, 국내 첫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 - 아시아경제
- "고3 제자와 외도안했다"는 아내…꽁초까지 주워 DNA 검사한 남편 - 아시아경제
- "가자, 중국인!"…이강인에 인종차별 PSG팬 '영구 강퇴'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