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베트남銀, 1530억 규모 베트남 현지 통화 채권 첫 발행

유제훈 2022. 5. 11. 09: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2조8000억동(약 1530억원) 규모의 베트남 현지 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에 진출한 지 29년만의 첫 현지통화 채권임과 동시에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두 번째 발행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면서 "증가하는 현지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발행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진출 29년만..외국계 은행 중에선 두 번째
상대적 저금리에 장기채권 발행.."현지 높은 신용도 확인"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신한은행은 신한베트남은행이 2조8000억동(약 1530억원) 규모의 베트남 현지 채권을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발행한 채권은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에 진출한 지 29년만의 첫 현지통화 채권임과 동시에 베트남에 진출한 외국계 은행 중 두 번째 발행이다.

또 이번 채권은 발행금리 4.0%의 2년 만기물 채권으로, 베트남 4대 국유은행의 1년 정기예금 평균금리가 5.5% 이상인 점을 감안하면 낮은 금리로 안정적인 장기자금을 조달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최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 긴축 영향으로 베트남 국채금리가 급등하는 등 얼어붙은 채권 투자 심리 상황에서도 채권 발행에 성공, 신한베트남은행이 현지에서 높은 신용도를 인정받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신한베트남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면서 "증가하는 현지 고객의 다양한 금융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가 발행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외국계 은행 중 최다인 43개 영업채널을 운영하고 있으며, 당기손익·고객 수 등 여러 분야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기록 중이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