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1일 농산물 및 금속 원자재 시황

강수민 외신캐스터 2022. 5. 11.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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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강수민 외신캐스터]
<국제유가>

국제유가부터 살펴보겠습니다. 국제유가는 계속되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 속에서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따라 배럴당 백달러를 하회했습니다. 2주만에 최저치를 찍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 모두 3%대 떨어지며 각각 99달러선과 102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천연가스>

어제 크게 하락했던 천연가스 가격은 최근 2주간의 저점으로부터 회복하면서 현재 4% 가까이 오르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이 러시아군의 점령 부대가 기술적 과정을 방해해 루한스크 지역을 통과하는 가스관을 운영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자, 유럽 천연가스 가격은 장중에 8% 급등했습니다. 이어서 주요 곡물 가격들 살펴보겠습니다.

<대두, 대두유> 대두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이번주 초를 기준으로 미국 대두 작물의 12%가 파종되었습니다. 이는 원래 평균치인 24%의 절반 수준에 달합니다. 또 대두와 옥수수 최대 생산지인 미국의 아이오와에서는 원래 34%가 심어져야 하는 데 반해 대두 7%만이 심어진 상황입니다. 파종 속도가 느리다는 점을 주시한 가운데 오늘 장 대두 0.5%, 대두유는 1.6% 상승 마감했습니다. <옥수수> 미국 농무부에 따르면 지난 일요일을 기준으로 미국 옥수수 작물의 22%가 파종되었습니다. 5년 평균치인 50%의 절반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장 옥수수 선물은 0.4% 올랐습니다. <밀> 미국 겨울 밀의 29%가 우수 또는 최우수로 평가되었습니다. 지난주엔 27%로 집계됐는데 지난주보다 개선된 모습 보이긴 했지만, 작년 이 맘때쯤 49%였던 것과 비교하면 부진한 흐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장 밀 가격은 소폭 상승한 모습입니다. <코코아> 코코아는 달러화 강세와 공급증가를 주시한 가운데 0.5% 떨어졌습니다. <커피> 커피 가격은 수요 둔화와 브라질 통화 헤알의 약세를 주시한 가운데 어제 하락세 이어가면서 6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설탕> 설탕가격은 국제유가가 하락하자 동반 하락했습니다. 0.6% 떨어졌습니다. <귀리> 귀리가격은 3%로 크게 떨어졌습니다. <돈육> 원목과 돈육 모두 상승 흐름 나타냈는데 특히 원목이 1%대 올랐습니다.

<금> 이어서 금속원자재도 살펴보겠습니다. 투자자들은 내일 발표되는 미국의 CPI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가 지속되자 오늘 장에서도 금 가격은 하락하고 있습니다. 1% 떨어진 1837달러선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은 가격은 2.7%나 떨어지면서 21달러선 나타내고 있습니다. <팔라듐> 달러화 강세를 주시한 가운데 팔라듐 가격은 0.8% 하락하며 2044달러선까지 내려온 상황입니다 <니켈> 니켈 가격은 0.5% 오르긴 했지만 3만 달러선을 하회한 모습입니다. <아연> 오늘 장 런던금속거래소의 아연 가격은 1% 내림세 나타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상하이상품거래소의 아연 가격은 지난 3월 2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구리> 어제 장에서 한때 2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달러화가 오늘은 강세 후 조금 숨을 고르는 모습을 보이자, 구리 가격은 장중에 상승하는 듯 싶더니 결국 0.7% 하락으로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계속해서 중국에서의 수요 감소 전망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알루미늄>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이 중국을 알루미늄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 바꾸어 놓았다는 외신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 2월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은 전월대비 500% 넘게 증가했고 수입은 53% 감소했습니다. 2019년 11월 이후로 중국의 알루미늄 수출이 수입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오늘 장 알루미늄은 강보합권 나타내고 있습니다.

강수민 외신캐스터
강수민 외신캐스터 smk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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