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연인 카바예바의 '원치 않은 임신'에 화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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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39)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원치 않는 소식에 화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솔로비예프는 푸틴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 열병식을 준비하던 중 카바예바의 임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푸틴은 카바예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화를 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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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연인으로 알려진 리듬체조 국가대표 출신 알리나 카바예바(39)가 임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푸틴 대통령이 ‘원치 않는 소식에 화를 냈다’는 보도가 나왔다.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러시아의 정치 전문가 발레리 솔로비예프는 러시아의 비공개 텔레그램 채널 ‘General SVR’에 나온 정보를 인용해 “다수의 목격자가 어제(7일) 푸틴 대통령이 우울하고 다소 냉담해 보였다고 보고했다”고 주장했다.
솔로비예프는 푸틴이 제2차 세계대전 승전기념일 열병식을 준비하던 중 카바예바의 임신 소식을 전해 들었다면서 “푸틴은 카바예바가 임신한 사실을 알게 된 후 화를 냈다”고 했다. 더 이상 자녀를 원치 않았던 푸틴이 카바예바의 소식에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다.
솔로비예프가 확인한 텔레그램 게시글은 ‘푸틴의 이런 태도는 이해할 만하다. 푸틴은 이날 카바예바가 분명 특별한 시기에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라고 돼 있었다. 한 누리꾼은 이에 “아빠가 누구세요?”라는 댓글로 조롱하기도 했다.
카바예바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리듬체조 부문 금메달리스트로 2007년 현역에서 은퇴하고 집권 여당에 입당해 8년간 국회의원을 지냈다. 2014년 의원직에서 물러난 뒤에는 친러시아 성향의 미디어그룹의 임원으로 영입돼 약 1200만 달러(약 153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카바예바와 푸틴 대통령의 염문설은 2008년부터 나왔다. 푸틴 대통령은 카바예바와의 관계를 부인하지만 현지 언론은 이들이 2015년과 2019년 비밀리에 자녀를 출산하는 등 최소한 딸 둘과 아들 둘 등 자녀 넷을 뒀다고 보도해 왔다.
크렘린궁은 여전히 푸틴 대통령의 자녀는 전 부인 류드밀라 푸티나 사이의 두 딸이 전부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카바예바는 최근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제재 명단에도 오른 것으로 알려졌다. AFP통신은 카바예바가 러시아 선전·선동을 전파하고 푸틴과 친밀한 관계라는 이유로 제재 대상에 올랐다고 전했다.
이주연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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