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밖 완패, 아쉬움 삼킨 '주한' 이주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PSG 탈론 '주한' 이주한이 대회 첫 경기를 패배로 마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PSG는 10일 부산 진구 소재 e스포츠 경기장 '브레나'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브라질 대표 레드 카니즈 칼룽가에 패배했다.
스크림과 실전 간 경기 양상에 차이가 있었나.
"오늘 브라질 팀과 경기를 하지 않았나. 딱히 메타 이해에 차이가 있다는 건 못 느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PSG 탈론 ‘주한’ 이주한이 대회 첫 경기를 패배로 마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PSG는 10일 부산 진구 소재 e스포츠 경기장 ‘브레나’에서 열린 ‘2022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그룹 스테이지 1일 차 경기에서 브라질 대표 레드 카니즈 칼룽가에 패배했다. 0승1패를 누적한 이들은 이스탄불 와일드캣츠와 함께 B조 최하위(공동 3위)부터 여정을 시작하게 됐다.
애초 PSG의 우위가 점쳐졌으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예상과 다른 결과가 나왔다. 레드 카니즈가 시종일관 PSG을 몰아붙였다. 바텀에서 이른 시간부터 굴러간 레드 카니즈의 스노우볼을 PSG는 넥서스 앞에서도 막지 못했다. 경기 후 국민일보와 화상 인터뷰에 응한 이주한은 “스크림에서도 이렇게 무난하게 진 적이 없었다”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대회 첫 경기를 막 마쳤다.
“너무 무난하게, 아무것도 못 해보고 졌다. ‘이게 맞나?’싶을 정도로 안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려 기분이 좋지 않다. 킬 스코어를 따라잡혔을 때부터 뭔가 이상하단 느낌을 받았다. 이후 한 번 더 치명적인 전투 패배를 당하자 이기기 어렵겠단 생각이 들더라.”
-오늘 PSG와 이 선수가 준비해온 전략은 무엇이었나.
“각자 가장 자신 있어 하는 챔피언 위주로 연습하고, 플레이하면 무조건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오늘 플레이를 잘 해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쉽다. (국내 해설진은 ‘PSG의 밴픽이 너무 무난하다’고 평가했다.) 체급에 따라 강한 조합이다. 큰 실수를 하지 않았다면 우리가 이겼을 것 같다. 앞으로도 실수를 줄이는 게 가장 중요할 것이다.”
-대회 개막 전 스크림을 해봤을 텐데. 스크림과 실전 간 경기 양상에 차이가 있었나.
“아무것도 못 해보고 진 게 큰 차이점 같다. 스크림에서도 이렇게 무난하게 진 적은 없었다.”
-국제대회는 메타와 메타의 충돌이라고도 한다. 메타 이해의 차이를 실감했나.
“오늘 브라질 팀과 경기를 하지 않았나. 딱히 메타 이해에 차이가 있다는 건 못 느꼈다.”
-이번 대회는 핑을 35로 고정해서 진행한다. 플레이하면서 핑 차이를 느끼는 편인가.
“스킬이 빠르게 나가지 않는 건 조금 체감이 된다. 개인적으로는 플레이에 지장이 많이 생긴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렇지만 주변 환경에 예민한 선수들은 차이를 크게 느낄 만하다. 집중력 차이 때문인지, 연습보단 오늘 실전에서 더 체감되는 바가 크더라.”
-끝으로 PSG와 이 선수를 응원하는 이들에게 메시지를 남긴다면.
“PSG를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부터 드리고 싶다. 오늘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드렸다. 남은 경기는 잘 준비해서 빠르게 승리 소식을 전해드리도록 하겠다. 끝까지 PSG를 지켜봐 주셨으면 한다.”
부산=윤민섭 기자 flame@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尹정부, 주식 양도소득세 계획 전면 백지화 결정
- 하늘서 1㎏ 아령이… 부산 고층 아파트, ‘아찔’했던 현장
- [단독] 尹정부, 코인 품는다… 디지털자산기본법 내년 제정
- 해병부대 간 이준석 “200만원 공약 완전히 못지켜 사과”
- [단독] 구로구 공원 ‘묻지마 폭행’ 살해… “필로폰 양성”
- 진중권 “조국 옹호하다 꼬인 민주…한동훈이 발라버려”
- 이게 자유의 맛인가…퇴근길 탁현민, 하늘로 가방 ‘휙’
- 어린이날 행사 진행자가 ‘청소년 성매수 전과자’…충격
- “출범하는 文정부가” 김부겸 ‘아차’… 尹은 웃으며 박수
- 김건희 여사, 文내외에 폴더인사…朴 퇴장땐 밀착 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