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터치스크린 오작동..테슬라, 美서 13만대 또 리콜
정혜정 2022. 5. 10. 21:08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화면) 오작동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13만대를 리콜했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테슬라 내부 중앙에 설치된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가 필요 이상으로 과열되는 결함을 발견해 리콜 조치했다.
NHTSA는 CPU 과열로 스크린 뒤쪽 카메라와 경고등 및 다른 정보가 표시되지 않는 등 디스플레이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리콜 대상은 2021년과 2022년 생산된 전 기종으로 약 13만대에 달한다. 이들 리콜 차량에 대해서는 테슬라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NHTSA는 덧붙였다.
테슬라는 지난 3월 후방 카메라 작동 관련 결함으로 미국에서 전기차 947대를 리콜했다. 지난달에도 '트랙 모드'에서 속도 단위가 표시되지 않는 결함으로 미국에서 테슬라 3개 기종 4만8000대가 리콜됐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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