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尹대통령 초청.."편리한 시기 中방문 환영"

나경연 2022. 5. 1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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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왕 부주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과 접견하며 "중국은 한반도 남북 양측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진정으로 지지하고, 소통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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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 추진하고자 한다"
"중한 양국은 우호적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0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밝혔다.

왕 부주석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5층 접견실에서 윤 대통령과 접견하며 “중국은 한반도 남북 양측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추진하는 것을 진정으로 지지하고, 소통을 강화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인 평화를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중국 대표단의 방문을 환영하고 경륜이 풍부하신 왕 부주석님을 만나 뵙게 돼 아주 기쁘다”며 “당선된 이후 시 주석님께서 친서도 보내주시고 직접 축하 전화도 주셨다. 한중관계를 중시하는 중국의 뜻을 잘 알겠다”고 답했다.

왕 부주석은 시 주석의 친서를 전달하며 “시진핑 주석님은 특별히 저를 보고 시 주석님을 대표해 대통령님의 취임식에 참석해 귀국이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발전하고 나라는 태평하고 백성은 평안하길 축원하라고 하셨다”며 “시 주석님께서는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중국을 방문하시는 것을 환영하고 초청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중한 양국은 서로에 있어서 우호적 이웃이자 협력 동반자”라며 “현재 세계의 역경 속에서 중한 협력을 강화하는 것은 상대방에 있어서 지역, 나아가 전 세계에 있어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중국은 한국과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가 전진하고 부단히 더 높은 수준으로 매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왕 부주석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한 다섯 가지의 건의사항도 나열했다. 그는 “중한 간 전략적 소통을 강화하고 원활한 소통을 유지해야 하고, 실질적 협력을 심화시켜야 하며, 국민 간 우호를 증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다자조율을 밀접히 해야 하고, 한반도 문제에 대한 저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민감한 문제를 타당이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왕 부주석은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오른팔로 평가되는 인물로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중국 인사 중 역대 최고위급 인사다. 왕 부주석은 접견실 입구에서 ‘중한우의 세대 전승’(중국과 한국 간 우의를 대를 이어 전승하리라) 내용의 방명록을 남긴 뒤 윤 대통령과 34분간 접견하며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나경연 기자 contest@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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