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사 후보 선호도..민주 오영훈 50%, 국힘 허향진 28.2% [한국갤럽]
6·1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한 제주지사 가상대결에서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허향진 국민의힘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뉴제주일보·제주투데이·헤드라인제주·KCTV제주방송 등 제주지역 언론 4사 의뢰로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도민 1006명을 대상으로 제주지사로 적합한 인물을 조사한 결과 오영훈 후보는 50.0%, 허향진 후보는 28.2%의 지지율을 얻었다.
두 후보간 격차는 21.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밖이다.
이어 박찬식 무소속 후보는 4.1%, 부순정 녹색당 후보는 1.5%, 오영국 무소속 후보는 0.8%, 장정애 무소속 후보는 0.1% 순이었다. 지지후보 없음은 5.9%, 모름/응답 거절은 8.8%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와 30대, 40대, 50대에서 오영훈 후보가 앞섰고, 60대 이상에서는 허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 성향에서 오영훈 후보가 73.5%의 지지율을 보였고, 보수 성향에서는 허 후보가 57.9%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 성향에서는 오영훈 후보 53.2%, 허 후보 22.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전화 인터뷰(무선 90%, 유선10%)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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