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추격 피해 '역주행+인도 질주'하고 SNS서 자랑한 오토바이 운전자의 최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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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극을 벌인 뒤 SNS에 이를 자랑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체포됐다.
차량으로 오토바이 뒤를 쫓기 힘들었던 경찰은 현장에서 이 운전자를 놓쳤다.
만 18세로 확인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범칙금을 내게 될까 봐 무서워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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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하고 도주극을 벌인 뒤 SNS에 이를 자랑한 10대 오토바이 운전자가 체포됐다.
최근 인스타그램 등 각종 SNS에는 '배달 기사 GTA'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서는 지난달 1일 충북 청주의 한 도로에서 순찰차를 상대로 도주극을 펼치는 오토바이 운전자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운전자는 헬멧도 쓰지 않은 상태로 경찰의 정차 요구를 무시한 채 역주행과 인도 주행 등 위험천만한 질주를 이어갔다.
차량으로 오토바이 뒤를 쫓기 힘들었던 경찰은 현장에서 이 운전자를 놓쳤다.
그런데 영상이 화제를 모으며 SNS에 확산하자 자신이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라고 주장하는 네티즌이 나타났다.
이 네티즌은 "잘 찍어줘서 감사하다"라며 "여러분 미소에 도움이 됐다면 그걸로 만족하다"는 황당한 댓글을 남겼다.
하지만 넘치는 자신감과는 다르게 그는 결국 경찰의 수사망을 빠져나가지 못한 채 도주 45일 만인 지난 5일 검거됐다.
만 18세로 확인된 오토바이 운전자는 경찰 조사에서 "범칙금을 내게 될까 봐 무서워서 도주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오토바이 운전자에 대한 수사를 마무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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