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제3회 대한민국‧제28회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 성료 [함안소식]
함안군은 지난 4월15일부터 5월8일까지 개최한 ‘제3회 대한민국 수박축제 및 제28회 함안수박 온라인 축제’가 소비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함안수박의 우수성을 알리고 브랜드인지도 제고와 소비촉진에 중점을 두고 마련한 이번 축제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됐지만, 다양한 이벤트와 대형유통점 특판행사, 고소도로 휴게소 할인판매, 악양둑방 봄꽃 경관단지와 연계한 산지 직판행사 등 다채로운 온‧프라인 행사를 추진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온라인 이벤트로 진행된 함안수박타임 할인 이벤트에는 300통 한정 1만 원 특가할인판매에 2537명이 참여하는 등 9개 이벤트에 3889명이 참여했고, 함안수박타임 할인이벤트는 3회에 걸쳐 30초 이내 마감돼 함안수박 홍보 효과를 톡톡히 보았다.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파워블로그 노출수는 92만 5351회, 공식 홈페이지 및 SNS(블로그,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노출수는 13만 3720회, 카카오톡 베너 광고 노출 수는 178만 4970회를 달성하기도 했다.
오프라인 행사로는 온라인 축제행사 시작일인 4월 15일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와 대구 이마트에서 3일간 고품질 함안수박 3000통을 5000원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홍보 판촉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고, 4월 23일과 5월 7~8일에는 고소도로휴게소와 악양둑방 경관단지에서 수박무료시식 및 5000원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특히, 봄꽃이 만개하기 시작한 악양둑방 경관단지에서는 수박축제위원회 주도의 무료시식 행사와 할인행사를 병행해 가족단위 관광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함안수박축제위원회 조명래 회장은 “2년 이상 지속된 코로나로 인해 지치고 위축된 심신을 봄기운이 완연한 계절에 함안수박의 참맛을 느껴보시고 앞으로도 함안수박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더욱 품질 좋은 함안수박을 소비자들이 쉽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수박축제위원회 주도의 알차고 내실 있는 수박축제를 기획 하겠다”고 밝혔다.
◆함안군, 봄철 농촌일손돕기 본격 추진
함안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난 1일부터 6월30일까지 2개월간 ‘봄철 농촌일손돕기’ 기간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농촌 일손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군은 고령·장애·부녀자·독거 등 소외계층 농가, 과수·밭작물 등 수작업 인력을 많이 필요로 하는 농가, 코로나19 질병 및 상해로 농작업을 할 수 없는 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선정해 과실솎기, 마늘·양파 수확, 비닐하우스 철거 등 농촌일손돕기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코르나19 장기화로 외국인 노동자 인력 공급이 많이 부족한 상황이므로, 공무원, 군부대, 유관기관 등 1050명 인력을 농가에 연결해 부족한 일손을 집중 지원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군은 읍·면, 농협, 농촌인력중개센터, 농업기술센터에 농촌일손돕기 알선창구 17개소를 운영하고 유관기관, 학교, 단체 등에 일손돕기 적극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며, 읍·면 및 본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2회 이상 농촌일손돕기에 참여하도록 독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고령화 등으로 농촌 인력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인력부족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져 생산비 상승의 요인이 되는 등 농번기만 되면 농촌의 근심이 깊어진다”며 “농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농촌일손돕기에 군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함안군, 상하수도요금 체납액 특별징수 추진
함안군은 오는 6월 말까지 상하수도 체납요금 특별정리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징수반을 편성해 납부 전화독촉 및 방문 현장 징수 등 담당구역별 책임 체납징수 운영에 들어간다.
군은 그동안 군민들의 생활 안정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가급적 단수 등의 행정조치를 유보해 왔으나, 상습·고액체납자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수돗물 사용에 대한 납부의식 개선 및 성실납부자와의 형평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강력한 징수 활동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이에 체납액 납부를 독려하는 독촉장 발부와 함께 고액·상습체납자에 대해서는 단수예고문을 발송하고 자진 납부 기간을 부여한 후, 미납부자에 대해서는 단수처분, 재산 압류조치 등 강력한 행정조치로 체납액을 일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 납부는 필수적 재원이므로 조기에 자진 납부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자동차 극장으로 무료 영화 보러오세요!
함안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3일 오후 8시 함안공설운동장 옆 마사토 구장에서 ‘함안 자동차 극장’으로 영화 ‘기적’을 상영한다.
상영작 ‘기적’(감독 이장훈)은 박정민, 윤아, 이성민, 이수경 주연의 영화로 오갈 수 있는 길은 기찻길 밖에 없지만 정작 기차역은 없는 마을에 간이역이 하나 생기는 것이 유일한 인생 목표인 준경(박정민)과 동네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추억을 자극하는 섬세한 연출과 배우들의 열연, 따뜻한 감성을 담은 영화로 국내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달 폐막한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FEFF)에서는 총 42편의 경쟁 부문 작품 중 관객에게 투표를 가장 많이 받은 작품에 수여되는 ‘골든 멀버리상’을 수상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보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500인치 대형 스크린을 설치하고 상영 1회당 75대로(승용40대, SUV45대) 제한하며, 입장 전 발열 체크 및 자동차 주차 거리두기 등 방역지침 준수 하에 진행할 예정이다.
함안=최일생 기자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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