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버스] '신나게 일해보자' 윤 대통령 용산 집무실 내부 첫 공개

우상조 2022. 5. 10. 17:12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서 본격 업무를 시작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이날 취임식을 마치고 낮 12시 30분께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 도착한 윤 대통령은 직원들과 환영 인사를 나누며 "빠른 시일 내에 이렇게 일할 공간을 준비해서 이렇게 오늘부터 같이 일을 시작하게 돼서 아주 기쁘다"며 "우리 국민이 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위해서 우리가 한 번 신나게 일해보자"고 말했다. 뒤이어 제2 집무실에서 곧바로 업무에 들어갔다. 윤 대통령의 집무실 첫 업무는 언론에 8분가량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1호 법안에 서명하고 있다. 강정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에 새로 마련된 대통령 집무실에서 김대기 비서실장을 비롯한 참모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강정현 기자

윤 대통령의 1호 결재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이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김대기 비서실장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 동의안에 서명했다.

윤석열 제20대 대통령의 공식 임기가 시작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태극기와 함께 봉황기가 게양돼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의 내부 모습도 처음 공개 됐다. 윤 대통령의 집무실은 5층에 마련됐다. 대통령의 테이블 양쪽에는 태극기와 봉황기가 나란히 놓였고, 뒤편에는 대통령의 상징인 봉황 장식이 내걸렸다. 집무실 한쪽에는 대통령실 직원들과 간단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원탁이 설치됐다. 외빈을 위한 접견실도 5층에 마련됐다. 윤 대통령은 이곳에서 미국 축하 사절인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를 접견하기도 했다.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5층에 외빈 접견을 위한 장소가 마련돼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이 10일 용산 청사에서 미국 축하 사절인 '세컨드 젠틀맨' 더글러스 엠호프 변호사를 접견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1층 기자실은 2층 대통령 집무실 바로 아래층에 자리했다. 기존 청와대의 경우 대통령 집무실이 있는 본관과 기자실에 해당하는 춘추관이 별도 건물이었다. 기자실에 들러 수시로 소통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된 공간 설계다. 1층 가운데에는 브리핑장이 임시로 마련됐다. 정식 브리핑룸은 1∼2달 내로 공사가 완료된다고 대통령실 관계자는 전했다.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기자단 내 브리핑룸. 대통령실사진기자단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엘리베이터에 국방부 로고가 남아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 주 집무실과 외빈 접견 공간 등은 한 달 후 청사 2층에 갖춰질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그동안 제2 집무실에서 업무를 볼 계획이다.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에 윤석열 대통령의 명함이 놓여있다. 강정현 기자


국무회의에 사용되는 의사봉이 11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무회의장 책상위에 놓여있다. 강정현 기자
11일 첫 공개된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국무회의실 모습. 뉴시스

우상조 기자 woo.sangj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