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관리협회 대장암 검진에 '알약 장 정결제' 공급

민태원 2022. 5. 10.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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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 내시경 검사 시 필요한 알약 장 정결제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6개 지부에 공급하게 됐다고 한국팜비오가 10일 밝혔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대장암은 발병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조기발견에 큰 역할을 한다"며 "오라팡정은 맛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검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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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팜비오, 협회 16개 지부에 제공 협약 체결

대장 내시경 검사 시 필요한 알약 장 정결제를 한국건강관리협회 전국 16개 지부에 공급하게 됐다고 한국팜비오가 10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날 오라팡정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국팜비오가 독자 개발한 오라팡정은 기존 물약의 맛으로 인한 복용 어려움을 개선한 제품이다.

국립암센터가 2018년 시행한 ‘암검진 수검 행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장암 검진을 받지 않는 이유가 ‘(장 정결제 복용 등) 검사 과정이 힘들어서’라는 응답이 다른 암종에 비해 10% 포인트 이상 높게 나왔다.
오라팡정은 최근 65세 이상 고령자에게도 안전하고 복약 만족도가 높다는 임상 연구도 발표됐다.

한국팜비오 남봉길 회장은 “대장암은 발병 초기에 발견하면 생존율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주기적인 내시경 검사는 조기발견에 큰 역할을 한다”며 “오라팡정은 맛으로 인해 부담을 느끼는 검진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964년 창립된 건강검진, 건강증진 전문기관으로 최근 5년간 2600만건 이상의 검진을 시행해 2만6000여건의 암을 발견해 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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