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을 국제적인 수변공간으로..서울시 공간재편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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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변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간 재편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 9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강변 공간구상' 용역 입찰공고를 낸 데 이어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한다.
시는 당시 수변 중심의 공간 재편을 역점 정책으로 제시하고, 한강변 대규모 정비사업 등을 통해 한강과 일체화된 도시공간 조성 및 수변 공간의 업무·상업·관광 중심지화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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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강변을 국제적인 경쟁력을 가진 수변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간 재편에 본격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우선 지난 9일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강변 공간구상’ 용역 입찰공고를 낸 데 이어 다음 달 용역에 착수한다. 한강변 주요 거점 간의 연계 및 통합 구상안, 한강 일대 교통 인프라 및 녹지생태도심 확충방안, 한강변 간선도로 개선과 연계한 신규 공간 확보 및 활용 방안 등이 포함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의 수정·보완을 위해서다.
이번 용역은 지난 3월 발표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의 후속 조치다. 시는 당시 수변 중심의 공간 재편을 역점 정책으로 제시하고, 한강변 대규모 정비사업 등을 통해 한강과 일체화된 도시공간 조성 및 수변 공간의 업무·상업·관광 중심지화를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구체적으로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여의도·용산, 성수·잠실, 마곡·상암 등 한강변 주요 거점 간 연계·통합 방안을 추진한다.
또 한강을 활용한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미래교통수단 운영, 수상교통 기반 구축 등 교통 인프라 마련도 추진한다. 시민의 여가 및 문화 공간 활성화를 위해 녹지생태도심 연계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강변북로를 비롯해 한강변 간선도로 관련 계획을 검토해 지하화를 비롯한 간선도로 개선 방안과 이를 통한 유휴공간 확보 및 수변공간 조성 구상도 함께 추진한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서울도시기본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한강변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한강 수변의 잠재력을 적극 활용해 글로벌 선도 도시로서 초석을 다지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준구 기자 eyes@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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