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링 홀란 맨시티행..이적료 고작 1000억원? [머니볼]

김윤일 2022. 5. 10. 15: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많은 빅클럽들이 영입 경쟁을 벌였던 특급 공격수 엘링 홀란(22)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전망이다.

영국의 BBC는 9일(현지시간), 홀란이 맨시티와의 계약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유럽 내 빅클럽들은 약속이라도 하듯 홀란 영입에 나섰고 길고 길었던 영입전의 승자는 결국 맨시티였다.

세부 계약까지 합의에 이르게 되면 맨시티는 원소속팀 도르트문트에 7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건네게 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바이아웃 액수인 7500만 유로로 맨시티행
주급 역시 EPL 최고 수준인 7억 8000만원
엘링 홀란. ⓒ AP=뉴시스

많은 빅클럽들이 영입 경쟁을 벌였던 특급 공격수 엘링 홀란(22)가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전망이다.


영국의 BBC는 9일(현지시간), 홀란이 맨시티와의 계약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이적료는 바이아웃 액수인 7500만 유로(약 1100억 원)이며 이적 후 받게 될 주급은 프리미어리그 최고 수준인 50만 파운드(약 7억 8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 194cm-체중 88kg의 압도적 피지컬을 자랑하는 홀란은 일찌감치 세계 최고의 재능으로 꼽혔다.


2016년 브뤼네에서 데뷔한 그는 몰데를 거쳐 레드불 잘츠부르크, 도르트문트에서 뛰며 리그에서만 92골을 넣었다. 또한 지난 시즌에는 UEFA 챔피언스리그서 역대 최연소 20골 고지를 밟으며 자신의 가치를 상승시켰다.


유럽 내 빅클럽들은 약속이라도 하듯 홀란 영입에 나섰고 길고 길었던 영입전의 승자는 결국 맨시티였다.


주목할 점은 홀란의 이적료다. 세부 계약까지 합의에 이르게 되면 맨시티는 원소속팀 도르트문트에 7500만 유로의 이적료를 건네게 된다. 홀란의 이름값을 감안하면 상당히 낮은 액수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로 그의 이적료는 2017-18시즌 네이마르(PSG)가 기록한 2억 2200만 유로(약 2992억원)에 3분의 1정도에 불과하며 역대 순위 역시 31위에 자리하게 된다.




축구팬들의 궁금증은 어째서 실제 발생하게 될 이적료가 낮은 이유에 쏠린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홀란은 킬리안 음바페(1억 6000만 유로)에 이어 1억 5000만 유로로 평가돼 전 세계 축구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몸값을 자랑한다.


또한 홀란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열린 인터뷰서 자신을 둘러싼 이적 소문에 대해 “1억 7500만 유로(약 2358억원)는 너무 큰 금액”이라며 구체적인 몸값을 언급한 바 있다.


하지만 홀란의 계약 내용에는 바이아웃 조항이 담겨있었다. 즉, 특정 액수 이상을 지불하면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벌일 수 있는 조항이다.


‘바이아웃’ 조항이란 해당 선수와 원 소속팀과의 계약을 강제 파기하기 위해, 영입하려는 구단이 지불해야할 최소 이적료를 뜻한다. 홀란과 도르트문트는 계약 당시 보다 자유로운 이적을 위해 7500만 유로를 설정하게 됐다.


바이아웃 이적의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네이마르다. PSG는 네이마르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액수를 지급했고 전 소속팀 바르셀로나는 손 한 번 쓰지 못하고 슈퍼스타를 빼앗기고 말았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