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석열 정부 첫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 표창' 못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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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 첫 스승의 날인 오는 5월 15일 스승의 날 행사에서는 전국 교원들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박삼원 광주교사노조 사무총장은 <오마이뉴스> 에 "윤석열 정부의 교육부에 기대하는 것이 많지 않아서 충격은 크지 않지만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 표창 불발 사건은 사상 초유의 일로 보인다"면서 "애초 자격이 되지 않는 분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 이런 문제를 만들었다. 반듯하게 출발해도 걱정될 판인데 출발부터 삐걱하니 걱정된다. 앞으로는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장관 후보자를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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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근혁 기자]
▲ 광주시교육청이 최근 일선 학교에 보낸 공문. |
ⓒ 제보자 |
윤석열 정부 첫 스승의 날인 오는 5월 15일 스승의 날 행사에서는 전국 교원들이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마다 3000여 명에게 주던 교육부장관 표창장을 이번엔 제 때에 전달하지 못하게 된 것이다.
10일, 시도교육청이 학교에 보낸 '제41회 스승의 날 기념행사 계획 및 표창 대상자 안내' 공문을 살펴봤다. 교육부 공문을 이첩한 해당 공문에서 광주시교육청은 "제41회 스승의 날 표창(장관 표창 제외)을 안내하오니 표창장을 수령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 공문에는 국무총리 표창장이나 교육감 표창장을 수령할 정소는 적혀 있지만 교육부장관 것은 적혀 있지 않았다. 해당 공문에는 "장관 표창 수상자는 교육부 확정 공문 이후 별도 안내 예정(2022년 5월 16일 이후)이라고 적혀 있다. 스승의 날이 지난 뒤에서야 늑장 전달하겠다는 뜻이다.
상당수의 교육청과 학교는 스승의 날 이틀 전인 오는 13일 스승의 날 기념식을 열어 스승의 날 유공교원 표창을 할 예정이지만, 이날 교육부장관상은 주지 못하게 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면서) 당장 교육부장관이 부재 중인 상태인데다 직무대행인 차관 또한 10일부터 업무를 시작하게 되어 스승의 날 이전에 교육부 장관 표창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라면서 "새 차관이 업무를 시작함에 따라 차관의 이름을 상장에 명기한 표창장을 인쇄해 시도교육청과 학교에 보낼 예정이다. 5월 안에는 표창장을 보내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박삼원 광주교사노조 사무총장은 <오마이뉴스>에 "윤석열 정부의 교육부에 기대하는 것이 많지 않아서 충격은 크지 않지만 스승의 날 교육부장관 표창 불발 사건은 사상 초유의 일로 보인다"면서 "애초 자격이 되지 않는 분을 교육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한 것이 이런 문제를 만들었다. 반듯하게 출발해도 걱정될 판인데 출발부터 삐걱하니 걱정된다. 앞으로는 학생 학부모 교원들의 눈높이에 맞는 장관 후보자를 세우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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