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한 채 떠나기는 싫다' 호날두 UCL 못 가는 팀에 남을까

허인회 기자 2022. 5. 10.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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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것이라는 영국 보도가 나왔다.

과거 맨유에 몸담았던 디온 더블린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UCL 무대에 못 나가는 팀에 잔류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와 함께하고 싶다면 빠른 시일 내 특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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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이적설이 끊이질 않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잔류할 것이라는 영국 보도가 나왔다.


영국 '트리뷰나'는 '텔레그래프'의 소스를 인용해 호날두의 잔류를 내다봤다. 이 매체는 '맨유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에서 축구를 하지 못하지만, 호날두는 실패한 채 떠나려고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시즌 맨유로 복귀한 호날두가 다시 이적할 것이라는 소문이 쏟아지고 있다. 호날두는 과거 맨유 시절인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 휘하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성장한 바 있다. 레알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정점에 선 호날두는 역대 최고의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고, 2018년 유벤투스로 거취를 옮겼다. 다시 맨유로 돌아온 호날두가 한 시즌 만에 이적을 고민하는 이유는 UCL 때문이다.


맨유는 감독까지 교체하며 반등을 노렸으나 결국 다음 시즌 UCL 진출에 실패했다. 6위 자리를 지키는 것도 아슬아슬하다. 맨유는 현재 승점 58로 2경기 남은 7위 웨스트햄유나이티드(승점 55)에 쫓기고 있다. 희박하지만 산술적으로는 8위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3경기 남은 울버햄턴원더러스(승점 50)가 현재 8위다.


호날두에게 UCL은 특별하다.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로 불릴만큼 각종 신기록을 작성하는 등 강한 모습을 보여줬다. 과거 맨유에 몸담았던 디온 더블린은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호날두가 다음 시즌에도 맨유에 남아있을지 모르겠다. UCL 무대에 못 나가는 팀에 잔류하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호날두와 함께하고 싶다면 빠른 시일 내 특정 조치가 필요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잔류는 희망적이다. 계약기간은 1년 남은 상황이다. 이 매체는 '다음 시즌부터 맨유를 이끌게 된 에릭 텐하흐 감독이 호날두가 머물도록 강요하지는 않을 것이다. 따라서 거취를 결정하는 것은 전적으로 본인의 몫이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감독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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