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2030문화비전' 선포로 문화 향유 기회·일자리 등 대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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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20년 전국 최초로 '충남 2030 문화비전'을 선포한 이후 지역 내 문화 양극화가 해소되고 문화관련 일자리가 다수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문화비전 선포 이후 도민들이 체감하는 8대 분야의 주요 지표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8대 분야는 작은 문화공간 조성, 문화 양극화 해소,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문화 일자리 창출, 문화유산의 대중화·세계화,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 건강체육 활성화, 문화재원 확충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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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2020년 전국 최초로 ‘충남 2030 문화비전’을 선포한 이후 지역 내 문화 양극화가 해소되고 문화관련 일자리가 다수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문화비전 선포 이후 도민들이 체감하는 8대 분야의 주요 지표 분석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8대 분야는 작은 문화공간 조성, 문화 양극화 해소, 문화 향유 기회 확대, 문화 일자리 창출, 문화유산의 대중화·세계화,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 건강체육 활성화, 문화재원 확충 등이다.
분야별 대표 성과지표를 보면 걷기 앱인 충남 ‘걷쥬’ 앱의 가입자 수는 문화비전 선포 전인 2020년 3만50명에서 지난해 21만3304명으로 늘었으며, 건강 인센티브 참여 인원은 2107명에서 2만3940명으로 증가했다.
또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회원 수도 54만3106명에서 58만4962명으로 증가하는 등 건강체육 활성화 분야가 가장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문화 양극화 해소 및 향유 기회 확대 관련 주요 지표인 통합문화이용권의 수혜 인원은 6만4954명에서 7만2160명으로, 문학 공연 전시 강연 등 문화예술 활동 건수는 1691건에서 1805건으로 각각 증가했다.
도내 등록예술인의 수는 1236명에서 1972명으로 증가하며 코로나19 여파에도 의미 있는 성과를 냈다.
작은미술관 작은도서관 작은영화관 등 소규모 문화시설의 수는 414곳에서 464곳으로 늘었고 지역서점은 새롭게 49곳이 생겼다. 생활문화센터는 15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나는 등 작은 문화공간 조성 역시 활발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는 올해 도민·문화예술인의 문화비전 체감도 향상에 중점을 두고 10대 선도시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신규 시책으로 작은 문화공간 활성화, 지역예술인 창작스튜디오 운영, 충남형 메세나 활성화, 충남 문화예술 서울전시장 운영, 충남형 문화영향평가 도입, 충남도서관 공동보존자료관 구축을 추진한다.
여기에 충남 종교문화 클러스터 및 실감형 디지털미디어 사업화 기술개발(R&BD)센터 설립, 체류형 관광 활성화, 장애인 생활체육 스포츠클럽 정기리그 확대 등을 실시한다.
이우성 충남도 문화체육부지사는 “충남 2030 문화비전은 ‘문화로 더 행복한 충남’을 만들겠다는 도민과의 약속”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지역 문화예술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도민의 실생활 속에 문화비전이 녹아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외 문화정책 여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문화비전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성=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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