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결정력으로 7골 더 생산, 살라는 0.. 이래서 파워랭킹 1위

김정용 기자 2022. 5. 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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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파워랭킹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넘어 1위인지 구체적인 이유까지 밝혔는데, 두 선수의 결정력 차이가 눈에 띈다.

득점왕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살라와 손흥민은 파워랭킹에서도 역시 1위를 두고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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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손흥민(토트넘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대표적인 파워랭킹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다. 영국 방송사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이 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를 넘어 1위인지 구체적인 이유까지 밝혔는데, 두 선수의 결정력 차이가 눈에 띈다.


손흥민은 '스카이스포츠'의 최신 파워랭킹에서 71,587점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 살라(71,295점)와 근소한 격차로 1위를 다투고 있다. 3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리버풀), 4위 주앙 칸셀루(맨체스터시티), 5위 알리송 베케르(리버풀) 등과는 격차가 크다. 파워랭킹은 선수의 세부기록을 고루 반영해 각 매체가 나름의 공식으로 산정하는 선수 활약상 점수다.


득점왕 레이스를 벌이고 있는 살라와 손흥민은 파워랭킹에서도 역시 1위를 두고 경합 중이다. 22골 13도움으로 득점과 도움 모두 1위를 달리고 있는 살라, 20골 7도움으로 득점 2위 및 도움 공동 9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의 대결이다.


공격 포인트는 살라가 훨씬 많은데, 파워랭킹에서 손흥민이 앞서는 이유는 골에 얼마나 기여했는지 보면 나온다. 이 매체의 데이터에 따르면 손흥민은 기대득점(xG) 13.11로 20골을 기록했다.


xG는 선수의 각 슛 상황이 얼마나 득점확률 높은 기회인지 빅데이터를 통해 분석한 것이다. 손흥민의 xG가 13.11이라는 건 이번 시즌 손흥민의 모든 슛 상황의 일반적인 득점확률을 더한 값이다. 손흥민이 약 7골 더 많은 20골을 넣었다는 건 여느 선수보다 압도적인 결정력을 발휘했다는 뜻이 된다.


살라의 xG는 22.43이었다. 실제 득점이 xG보다 오히려 약간 낮다. 각 슛마다 xG가 1.0에 근접하는 페널티킥 득점 5회가 포함돼 있어 크게 높아졌다. 살라의 결정력은 평균 수준이었다고 볼 수 있다.


득점 기회 창출 측면에서도 손흥민은 살라보다 근소하게 높았다. 손흥민은 64회, 살라는 62회였다. 그런데도 살라가 손흥민보다 두 배 가까운 도움을 기록했다는 건 동료들의 결정력이 두 배 높았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 여러모로 토트넘보다 편한 환경에서 골과 도움을 양산한 것이다. 살라의 드리블과 패스 등 뛰어난 경기력이 팀 전체 공격 흐름에 도움을 줬다는 점도 감안해야겠지만, 모든 세부정보를 감안할 때 파워랭킹에서는 손흥민이 약간 우세했다.


파워랭킹이 도입된 2015-2016시즌 이래 역대 시즌별 1위는 리야드 마레즈, 알렉시스 산체스, 살라, 에덴 아자르, 케빈 더브라위너, 해리 케인이었다. 손흥민은 단짝 파트너 케인에 이어 토트넘 선수의 2년 연속 1위를 노리고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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