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1일 만에 열릴 한미정상회담..최우선 의제는 '북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중국, 일본 이렇게 세 나라 특파원을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에 대해서 원칙적이고 강경한 태도를 예고했던 만큼 한미 양국이 대북 정책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게 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얘기했던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어서, 미국 외교 현안의 최우선 순위인 대중국 견제와 러시아 제재 등에 앞으로 한국의 역할이 커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미국과 중국, 일본 이렇게 세 나라 특파원을 차례로 연결하겠습니다. 먼저 미국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윤수 특파원, 먼저 미국 정부, 오늘(10일) 새로 출범한 윤석열 정부에 대한 메시지 나온 게 있습니까?
<기자>
미 국무부 대변인은요, 한미 동맹 사이에는 지속되는 가치가 있다, 그런데 이 가치는 두 나라의 통치자가 누구냐에 따라 영향받는 게 아니라면서 윤 대통령 취임 이후에 한미 동맹이 더욱 강화되길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들어보시죠.
[네드 프라이스/미 국무부 대변인 : 한국과의 동맹에는 지속되는 가치가 있습니다. 양국은 공통의 이해와 가치 위에 지어진 동맹관계입니다.]
<앵커>
열흘 뒤면 바이든 대통령이 한국에 오는데 그 자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대북 정책을 조율하는 여러 이야기가 오갈 수 있겠죠?
<기자>
네, 백악관은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서 이 대북 문제가 우선 최우선 의제가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젠 사키/미 백악관 대변인 : 바이든 대통령의 한일 순방에서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 시험을 감안할 때 가장 전면적이고 중심 의제가 될 것이고, 지역 안보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북한에 대해서 원칙적이고 강경한 태도를 예고했던 만큼 한미 양국이 대북 정책에 있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보조를 맞추게 될 거라는 전망이 많습니다.
상황이 상황이니만큼 일단은 북한 문제에 초점이 맞춰지겠지만요, 장기적으로는 안보 현안을 넘어서 한미 동맹의 협력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미 국무부는 한미동맹이 인도 태평양의 핵심축이라면서 세계적인 도전에 맞서는 데 한미 양국의 협력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이렇게 밝히기도 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끌어올리겠다고 얘기했던 것과도 일맥상통하는 대목이어서, 미국 외교 현안의 최우선 순위인 대중국 견제와 러시아 제재 등에 앞으로 한국의 역할이 커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김윤수 기자yunsoo@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윤호중 '파안대소' 왜?…김건희 여사 “파평 윤씨 종친, 도와달라”
- “왜 잘해주지 않았어” 의붓오빠 · 80대 계모 폭행한 중년의 남매
- '95세' 송해, '전국노래자랑' 녹화 재개 후 입원…시청자들 염려↑
- 조민아, 실신 이유 가정폭력이었나…“지옥 같아, 살려줘” 호소
- 신지, 교통사고 당했다…'운전 중 휴대폰'에 분노
- 진짜 '식용유 대란'일까? 물가 보도가 말하지 않는 것들
- 손흥민, 토트넘 올해의 선수 '싹쓸이'…“난 가장 행복한 사람”
- 문 전 대통령, 자택 앞 집회에 '반지성'…무슨 의미?
- “그럴 거면 퇴사해”…거리두기 해제 후 '회식 갑질' 급증
- 흑인 노린 총격…범행 전 “난 백인 우월주의자” 선언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