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 유선, 권위의식 품은 눈빛+미소 상위 0.1% 자태
배우 유선의 상위 0.1% 권위의식이 느껴지는 첫 촬영 스틸이 공개됐다.
25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될 tvN 새 수목극 '이브'는 13년의 설계, 인생을 건 복수, 대한민국 0.1%를 무너뜨릴 가장 강렬하고 치명적인 고품격 격정 멜로 복수극이다. 서예지, 박병은, 유선, 이상엽이 주연을 맡고 '드라마 스테이지 2020-블랙아웃', '경이로운 소문'을 통해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봉섭 감독과 드라마 '잘 키운 딸 하나', '미녀의 탄생', '착한 마녀전' 등을 집필한 윤영미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극 중 유선은 정치계 최고 권력자의 외동딸이자 박병은(강윤겸)의 아내 한소라 역을 맡았다. 한소라는 완벽하고 화려한 겉모습 속에 정서적 불안과 남편에 대한 집착을 지닌 여자로, 모든 것에 있어 최고여야 하는 강박을 드러내며 극에 긴장감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브' 측은 10일 유선의 촬영 스틸을 첫 공개했다. 공개된 스틸 속 그는 화려한 드레스 위에 재킷을 걸친 고급스러운 비주얼로 눈길을 끈다. 특히 엣지 있는 칼 단발과 볼드한 링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링이 우아하고 세련된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만든다.
그런가 하면 여유로운 미소를 띠다 가도, 이내 웃음기를 싹 지운 소라의 눈빛에서 권위의식이 느껴진다. 더욱이 소파에 위풍당당하게 앉아 두 눈을 반짝이는 그녀의 모습에서는 여왕의 위엄이 뿜어져 나온다. 태초부터 상위 0.1%의 완벽한 삶을 영위하고 있는 유선이 남편의 불륜사실을 알게 되며 어떻게 변화해갈지 관심이 고조된다.
'이브' 제작진은 "유선은 눈빛만으로도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한다. 밝고 유쾌한 매력으로 현장에 미소를 전하다 가도 촬영에 돌입하는 순간 한소라 그 자체로 변신해 분위기를 180도 반전시킨다. 그의 몰입도 높은 열연에 현장 스태프들까지 숨 죽일 정도다. 극에 긴장감을 더할 유선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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