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 '궁류사건' 발생 40년 만에 추모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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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경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주민 62명이 숨졌던 '궁류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공간이 조성된다.
경남 의령군은 궁류사건 발생 40년이 지난 올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과 지역주민의 한을 달래기 위한 추모공원 조성과 위령비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의령군은 이달 말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6월에는 유가족 대표와 지역주민 대표들과 의령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0여 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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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의령군 궁류면사무소. |
ⓒ 의령군청 |
순경이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주민 62명이 숨졌던 '궁류사건'의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공간이 조성된다.
경남 의령군은 궁류사건 발생 40년이 지난 올해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유가족과 지역주민의 한을 달래기 위한 추모공원 조성과 위령비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궁류사건은 소위 '우순경 사건'이라 불리며, 궁류지서 우범곤 순경이 1982년 4월 26일 마을 주민에게 무차별 총기를 난사해 주민 62명을 숨지게 한 비극적인 사건을 말한다.
의령군은 "지난 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7억 원의 특별교부세가 확정돼 내려왔으며, 사업 진행 추이에 따라 정부와 경상남도에 사업비 지원을 추가로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령군은 총 15억 원의 사업비로 추진할 계획이다.
의령군은 "그동안 지지부진을 면치 못하던 궁류사건 희생자에 대한 한(恨)을 기리는 논의는 지난해 12월 김부겸 국무총리의 면담 자리에서 특별교부세 지원으로 급물살을 타게 됐다"고 밝혔다.
의령군은 이달 말 유가족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6월에는 유가족 대표와 지역주민 대표들과 의령군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20여 명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 의령군 궁류면 평촌마을. |
ⓒ 의령군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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