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원지리 고분군 국가사적 지정받아 시 관광자원으로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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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원지리 고분군(김해시 주촌면)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경남도 기념물인 원지리고분군은 김해에서 유일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큰 봉분 13기와 돌덧널무덤, 돌방무덤이 있는 금관가야 멸망기의 무덤유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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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원지리 고분군(김해시 주촌면)의 국가사적 지정을 추진한다.
경남도 기념물인 원지리고분군은 김해에서 유일하게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큰 봉분 13기와 돌덧널무덤, 돌방무덤이 있는 금관가야 멸망기의 무덤유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원지리고분군의 존재는 일제강점기 때 큰 봉분 1기가 소개된 후 1984년 지표조사에서 돌방무덤이 100여기 이상 분포할 것으로 보고됐지만 대부분 도굴돼 주목을 받지 못했다.
김해시는 원지리고분군의 성격 규명과 훼손 방지를 위해 2017년 국비를 지원받아 원지리고분군에서 가장 큰 봉분 1기를 긴급발굴조사했다. 이후 금관가야 멸망기의 성격을 밝힐 중요한 유적으로 인정받아 2018년 5월 경남도기념물로 지정받았다.
더불어 경남도 가야유적 국가사적 승격지원사업 유적으로 선정돼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큰 봉분 3기의 학술발굴조사와 원지리고분군의 분포 범위 확인을 위한 정밀지표조사를 했다.
정밀지표조사로 학술대회와 원지리고분군의 역사,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재조명받았다.
시는 원지리고분군 사적 지정 요청보고서를 작성해 경남도 문화재위원회에 제출해 심의를 받을 예정이다.
경남도문화재위원회 심의에서 의결되면 경남도는 문화재청에 국가사적으로 신청한다.
김해시 관계자는 "원지리고분군은 김해지역이 금관가야에서 신라로 편입돼가는 과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고분군으로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만큼 이른시일 내 국가사적으로 지정받아 김해시 가야역사 관광자원으로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박석곤 기자 p2352@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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