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비, 홀란의 맨시티행에 참지 못하고 "돈 때문에 가는 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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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엘링 홀란을 놓친 뒤 돈 때문에 맨체스터시티에 가는 거라는 말을 내뱉고 말았다.
홀란의 맨시티 행이 유력하다.
차비 감독은 '디아리오 AS'를 통해 "다른 팀의 프로젝트는 폄훼하지 않는다. 프로젝트는 단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다. 성공적인 여러 방식이 있다. 맨시티도 그 중 하나다.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좋은 결과를 냈고,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결국 차비 감독은 맨시티의 방식을 존중한다면서도 일침을 뱉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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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차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이 엘링 홀란을 놓친 뒤 돈 때문에 맨체스터시티에 가는 거라는 말을 내뱉고 말았다.
홀란의 맨시티 행이 유력하다. '가디언' 등에 기고하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등은 맨시티행이 사실상 확정됐으며, 신체검사까지 다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시즌이 끝나지 않았지만 이번 주 안에 보루시아도르트문트와 맨시티 양쪽에서 공식 발표가 날 예정이다. 맨시티는 홀란과 도르트문트의 계약서에 보장돼 있던 즉시 이적 가능 조항 7,500만 유로(약 1,012억 원)를 발동시켰다.
바르셀로나는 홀란 영입을 위해 경쟁하다 패배했다고 알려져 있다. 애초 홀란의 행선지는 스페인의 레알마드리드가 더 유력했다. 하지만 레알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 영입을 우선시하면서, 레알의 음바페와 바르셀로나의 홀란이 '차세대 메날두'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면 스페인 축구가 중흥할 거라는 거시적 전망까지 나오곤 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결국 홀란 영입에 필요한 자금을 마련하지 못했다.
차비 감독은 '디아리오 AS'를 통해 "다른 팀의 프로젝트는 폄훼하지 않는다. 프로젝트는 단 한 가지만 있는 게 아니다. 성공적인 여러 방식이 있다. 맨시티도 그 중 하나다.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좋은 결과를 냈고, 뛰어난 경쟁력을 갖췄다"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가 다른 구단에 비해 자체 유소년 선수의 비중이 높고 철학에 맞춰 선수를 영입한다는 점은 차비 감독의 오랜 자부심이었다. 차비 자신을 비롯해 현역 시절 함께 세계 최강팀을 만들었던 리오넬 메시,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세르히오 부스케츠, 제라르 피케, 빅토르 발데스 등이 유소년팀 출신이었다. 차비 감독은 자부심이 지나쳐 다른 팀의 축구를 깔보는 듯한 발언으로 종종 문제가 되기도 했다.
결국 차비 감독은 맨시티의 방식을 존중한다면서도 일침을 뱉고 말았다. "하지만 결국 이적이 성사된다면, 무엇보다 돈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 점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한 것이다.
바르셀로나는 유소년팀 출신 니코 곤살레스, 가비, 안수 파티와 유망주 시절 저렴하게 영입한 페드리 등을 세대교체의 중심으로 삼고 있다. 여전히 다른 팀에 비해서는 자체 육성 선수 비중이 높다. 하지만 이들만으로 전력을 완성할 수 없는 상황에서 올해 하반기에만 페란 토레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영입했으며 오는 여름에도 슈퍼스타 수급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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