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자" 온라인 글.. 경찰 수사

조성필 2022. 5. 10.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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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수류탄 테러를 하자'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함'이란 게시물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로 배당했다.

게시물에는 한때 수십개 댓글이 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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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필 기자]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수류탄 테러를 하자'는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내일 취임식에 수류탄 테러하실 분 구함'이란 게시물을 확인하고 이날 오전 사건을 서울 서초경찰서로 배당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작성자 신원 파악 중에 있고 정식 수사는 서초서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작성자는 해당 게시물에서 일제강점기 윤봉길 의사의 도시락 폭탄을 언급하며 "다시 실낱 같은 희망을 불어넣어줄 열사가 필요하다"고 적었다. 게시물에는 한때 수십개 댓글이 달렸으나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조성필 기자 gatozz@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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