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서울 검정고시 결과 발표..합격률 89.53%

한진주 2022. 5. 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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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10일 '2022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거동이 어려운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 씨는 서울시교육청의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시험에 응시했고, 초졸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82세 함동호 씨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에서 본인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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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한 재택치료 확진자 40명 중 37명 합격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 씨 '찾아가는 검정고시' 응시해
2018년도 제2회 초졸·중졸·고졸 학력인정 검정고시가 실시된 8일 서울 용산구 용강중학교에서 초졸 학력인정 검정고시에 응시한 수험생들이 시험을 앞두고 안내문을 살피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0일 '2022년도 제1회 초·중·고등학교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검정고시에는 총 4193명이 응시해 3754명이 합격했다. 합격률은 89.53%다.

별도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 코로나19 재택치료 확진자 40명 중 37명도 시험에 합격했다.

거동이 어려운 중증 지체장애인 이송이(30) 씨는 서울시교육청의 '찾아가는 검정고시' 서비스를 통해 시험에 응시했고, 초졸 시험에 우수한 성적으로 합격했다. 이 씨는 중·고졸 검정고시에도 응시할 계획이다.

이 씨는 "자택에서 검정고시를 보게 될 줄은 상상도 하지 못했는데, 경기도민인 본인에게 서울시교육청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부족함 없이 시험에 임했다"고 말했다.

서울시교육청 '2022년 1회 초·중·고 졸업학력 검정고시' 합격률

최고령 합격자는 초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82세 함동호 씨다. 고졸 검정고시에 응시한 80대 김 모씨도 합격했다.

최연소 합격자는 초졸 임하준(11)씨, 중졸 박준휘(12)씨 등이다.

합격증서는 10일과 11일 오전 10~오후 5시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 1층 101호 회의실에서 교부한다. 신청자에 한해 우편으로도 교부한다.

합격증명서와 성적증명서, 과목합격증명서는 합격자 발표 이후 서울시교육청 홈에듀민원서비스에서 본인 공동인증서로 로그인 후 발급 받을 수 있다.

초·중·고등학교 행정실과 서울시교육청, 각 교육지원청 민원실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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