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예술회관 야외무대 황금토끼 2년여만에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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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여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가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10일 "다시 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이 크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황.금.토.끼'를 통해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주말을 가꾸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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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여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인천문화예술회관의 야외예술무대 ‘황.금.토.끼’가 오랜만에 생기를 되찾는다. 5월부터 9월까지 매주 금, 토요일에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무대를 준비해 관객맞이에 나선다.
황금 같은 금요일, 토요일 끼 있는 무대의 줄임말인 ‘황.금.토.끼’는 복장과 형식, 관람료에 구애받지 않는 즐거운 공연이자 여유롭게 주말을 시작하고 싶은 모든 이들을 위한 열린 무대이다.
야외공연이 생소했던 1995년에 시작해 올해로 26년째를 맞이하는 ‘황.금.토.끼’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대표 장수 프로그램이다. 다양성과 친근감을 모토로 탄탄한 고정 관객층을 확보한 인천의 대표 야외상설무대이다. 아직 극장 출입이 어려운 유아를 동행한 가족들부터 공연문화 자체가 생소한 어르신들까지 다양한 관객들을 아우르며 문턱을 낮췄다.
올해는 14일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의 가족어린이국악극 ‘금다래꿍’이 첫 작품으로 무대에 오른다. 9월 24일까지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오후 7시30분 저녁노을이 예쁘게 물드는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롭고 알찬 프로그램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총 26회가 예정되어 있으며, 혹서기에는 잠시 휴지기를 가진다.
금요일 저녁에는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인천시립예술단이 나선다. 인천시립극단의 흥미진진한 야외극과 인천시립무용단의 흥겨운 우리 춤의 향연, 인천시립합창단의 다양한 끼와 무대를 확인할 수 있는 음악회,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목관․금관 앙상블과 소규모 관현악 연주가 관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토요일 저녁은 공모를 통해 선발한 16개의 예술단체들이 각양각색의 매력을 뽐낸다. 특히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명앙상블, 한울소리, 황해도 배뱅이굿 보존회, 인천아마레오페라단 등 인천에서 꾸준하게 수준 높은 작품을 선보인 팀들의 공들인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장르 또한 다채롭다. 클래식, 재즈, 오페라, 타악 등 친숙한 장르부터 어린이 국악극, 탱고, 마술 등 매주 무겁지 않은 테마의 공연이 관객의 발길과 눈길을 사로잡는다.
인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10일 “다시 대면으로 관객들을 만날 생각에 설렘이 크다”며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물고 관객과 하나가 되는 ‘황.금.토.끼’를 통해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주말을 가꾸어 나가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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