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출사표"..'공공의 적' 미컬슨은?

김현준 2022. 5. 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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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일(한국시간) 2022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미컬슨은 그러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지원을 받아 PGA투어에 대항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이른바 슈퍼골프리그(SGL) 창설에 앞장서 미국 골프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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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가 2022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던졌다.

[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골프황제의 귀환."

타이거 우즈(미국)가 10일(한국시간) 2022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19일 밤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 서던힐스골프장에서 대장정에 돌입한다. 지난 4월 마스터스에서 47위를 차지한 뒤 이번 대회 출격을 저울질한 상황이다. 지난달 29일 서던힐스에서 이미 연습라운드를 시작했다. 6월 US오픈과 7월 디오픈까지 4대 메이저 모두 나설 분위기다.

우즈는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자동차사고로 두 다리가 부러지는 등 크게 다쳤고, 3개월이나 침대에 누워 있다가 휠체어와 목발 등 단계적인 재활과정을 거쳤다. 4월 마스터스 완주부터 빅뉴스다. 2020년 11월 ‘가을마스터스’ 이후 무려 1년 5개월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를 소화했고, 300야드 장타에 전성기 못지 않은 쇼트게임이 돋보였다.

서던힐스는 더욱이 평탄한 지형이다. 오르막 내리막이 심한 오거스타내셔널에 비해 상대적으로 걷기 편하다. 우즈가 1999~2000년과 2006~2007년 두 차례 2연패를 달성하는 등 네 차례나 PGA챔피언십을 제패했다는 게 흥미롭다. 2007년은 특히 격전지가 서던힐스다. 2002년과 2009년, 2018년 등 세 차례 준우승이 더 있다. 2009년은 양용은(50)이 우즈를 제압하고, 메이저 챔프에 등극해 파란을 일으켰다.

필 미컬슨이 2022시즌 두번째 메이저 PGA챔피언십 타이틀방어에 나선다.

디펜딩챔프가 바로 필 미컬슨(미국)이다. 지난해 ‘최고령 메이저 챔프’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미컬슨은 그러나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지원을 받아 PGA투어에 대항하는 ‘LIV골프인비테이셔널 시리즈’, 이른바 슈퍼골프리그(SGL) 창설에 앞장서 미국 골프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PGA투어에 오는 6월9일 잉글랜드 웬트워스 센츄리온골프장에서 개막하는 LIV시리즈 개막전 출전 승인을 요청해 논란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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